에어컨 실외기 ‘희토류 영구자석’ 재활용…폐현수막 자동차 내장재 생산

서주연 기자 2026. 2. 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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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실외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에어컨 실외기에서 희토류 영구자석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폐현수막으로 자동차 내장재를 만드는 사업도 진행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순환경제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에서 ‘폐전기·전자제품 내 희토류 영구자석 회수 기반 마련’, ‘생광물화 기반 잔여 리튬 회수’, ‘폐현수막을 이용한 자동차 내외장 소재 개발’ 등 3건의 사업에 규제특례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와 이순환거버넌스가 추진하는 폐전기·전자제품 내 희토류 영구자석 회수 기반 마련 사업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희토류 영구자석이 포함된 로터를 회수해 영구자석을 추출하는 내용입니다. 이 사업에는 폐기물관리법상 폐기물 재활용업 허가 없이 영구자석을 회수할 수 있도록 특례가 부여됐습니다.

희토류로 만들어진 영구자석은 고성능으로 각종 가전제품과 전기차, 풍력발전기 터빈 등에 사용됩니다. 기후부는 2024년 기준 국내에서 발생한 폐자원에 111t의 희토류 영구자석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폐현수막의 친환경 재생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내외장 소재 개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맞춤형 수거함과 애플리케이션 기반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폐현수막을 수거한 뒤 선별·용융·방사 등 복잡한 과정 없이 재생섬유를 만들고, 이를 자동차 내장재로 생산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을 위해 원래 필요한 폐기물처리업 허가에도 이번에 특례가 부여됐습니다.

2024년 기준 폐현수막 5천408t 가운데 33%인 1천801t만 재활용됐습니다.

생광물화 기반 잔여 리튬 회수 사업은 리튬 제련과 폐배터리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저농도 리튬 폐액을 회수해 유전자 조작이 이뤄진 미세조류 클로렐라를 활용, 고순도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사업입니다.

현재 리튬 폐액은 폐기물관리법상 재활용이 가능한 유형이 규정돼 있지 않아 재활용이 어려웠으나, 이번 규제특례 부여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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