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왜관 ‘하루 1000원 임대주택’ 30가구 공급…청년·신혼 주거 부담 완화
영천 천원주택 잇는 경북형 공공임대 주거복지 모델

경북개발공사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하루 임대료 1000 원, 월 3만 원 수준으로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이른바 '천원주택' 모델이다.
경상북도개발공사(사장 이재혁)는 10일부터 칠곡군 왜관읍 일원에 조성된 '칠곡 왜관 통합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도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던 '영천 천원주택'과 동일한 주거복지 모델을 적용한 것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전용면적 26㎡형 24세대, 36㎡형 6세대 등 모두 30세대다. 공급 대상은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고령자, 일반 가구로, 공고일 기준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서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청년과 신혼부부 유형에는 칠곡군과 경북도개발공사가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천원주택' 혜택이 적용된다. 입주자는 하루 1000 원 수준의 임대료만 부담하면 되며, 실제 임대료와의 차액은 칠곡군이 전액 지원한다. 거주 기간은 최대 6년이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과의 전쟁' 정책의 일환으로, 도가 선정한 150대 핵심 과제 가운데 '지역 밀착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의 첫 사례다. 주거비 부담을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낮춰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성을 높여 출산·육아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입주 신청은 2월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세부 자격 요건과 절차는 경상북도개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주거비 부담 완화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영천에 이어 칠곡에서도 실효성 있는 공공임대 모델을 적용한 만큼,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주거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