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가 지난해 배출한 쓰레기···목표치보다 더 많이 줄였다[서울25]

서울 성동구가 지난해 목표치보다 더 많은 생활폐기물 쓰레기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는 수도권 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7년까지 2020년 대비 생활폐기물(일반 쓰레기·음식물) 20% 감량 정책을 추진해왔다.
10일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5만6338t으로, 2020년(6만5615t) 보다 1만t 가까이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성동구는 각종 감량정책을 통해 2020년 6만5615t에서 2023년 6만1401t, 2024년 5만8641t 까지 줄였다. 특히 2025년 배출량은 목표량인 5만6429t보다 초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동구는 올해 생활폐기물 목표량을 5만4460t으로 설정했다.
구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신축 아파트 입주, 성수권역 유동인구 및 사업장 확대 등 폐기물 증가요인이 늘어난 상황 속에서도 주민 참여 기반 정책을 생활 현장에 촘촘히 적용한 점이 생활폐기물 감량 목표 달성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성동구는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마다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주는 ‘성동 푸르미 재활용 정거장’을 운영 중이다. 현재 111개 이동식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누적 36만 명이 참여하고 있다.
투명페트병과 종이팩을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무인 수거함 사업’, 버려지는 가전, 배터리 등 자원 회수·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폐금속 자원 재활용 사업’ ‘폐봉제원단 재활용체계’ 구축, 성동형 커피박 재활용 사업 등 다양한 폐끼물 감량 사업도 추진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생활폐기물 감량은 주민들의 참여와 실천이 더해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도시 실현과 함께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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