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퀄컴에 마이크로칩까지… 현대차그룹, 반도체 동맹 무한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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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을 위해 다수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자율주행용 고성능 칩부터 차량 내 네트워크, 전력·제어 반도체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일부 핵심 기술은 내재화하는 전략으로 미래차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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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제어장치에 데이터까지 의존도 ↑
실리콘밸리서 자체개발도 병행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을 위해 다수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자율주행용 고성능 칩부터 차량 내 네트워크, 전력·제어 반도체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일부 핵심 기술은 내재화하는 전략으로 미래차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잇따라 협력 소식을 전했다. 먼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선 현대모비스가 퀄컴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SDV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광범위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엔 미 반도체 기업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의 첨단 차량용 네트워크 솔루션 도입을 공동으로 검토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했다. 현대차그룹의 차량 플랫폼에 마이크로칩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할 뿐 아니라, 개발 기간 단축과 성능 최적화를 위해 마이크로칩의 기술 지원과 초기 제품 샘플 제공도 포함된다.
엔비디아와는 지난해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장 도입을 협의했다. 스마트카,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GPU 활용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으나, 아직 활용 계획은 수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차량용 반도체의 중요성은 한층 커지고 있다. 차량 내 센서와 제어장치 등이 늘어나면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량도 폭증하면서 반도체 의존도가 높아지는 흐름이다.
이에 완성차 업체들은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반도체 기업과 초기 설계 단계부터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SDV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CES 2026에서 SDV 전략에 있어 "따라갈 뿐 아니라 뛰어넘을 방법은 파트너십"이라며 "글로벌 업체들과 같이 해서 시장에 확신을 줄 수 있게 하겠다"며 글로벌 협업을 강조하기도 했다.
외부 협력과 함께 내부 개발 역량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0년 현대오트론으로부터 반도체 사업을 인수해 전동화와 전장, 램프 등 핵심부품용 반도체 연구개발과 신뢰성 검증을 마치고 지난해 양산에 돌입했다.
또 해외 우수 인재 확보와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위해 미 실리콘밸리에 전문 연구 거점을 신설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전기차 확대에 맞춰 완성차 업체들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테슬라처럼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면 부품 단가를 낮추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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