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 6년 만에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복귀

가수 출신 배우 박정아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로 6년 만에 돌아온다.
‘스포츠경향’ 취재 결과 박정아는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연장공연에 윤여옥 역으로 캐스팅된다. 박정아는 기존 윤여옥 역이었던 정명은과 함께 더블캐스팅으로 활약한다.
박정아는 지난 2020년 1월23일부터 2월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던 ‘여명의 눈동자’에서 김지현, 최우리와 함께 윤여옥 역을 맡았다. 당시 테이, 온주완, 오창석 등이 연기한 최대치와 호흡을 맞춘 박정아는 혼신의 열연으로 큰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뮤지컬 제작사인 넥스트스테이지 측 관계자는 “2020년 세종문화회관 공연 당시 주연배우로 인상을 남겼다. 이번에는 공연장이 현충원 인근의 컨버스 스테이지 아레나 여명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보기로 했다”며 박정아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 방송돼 최고 시청률 58.4%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지난 2019년 초연 당시 한국 뮤지컬 어워즈 최고작품상 후보에 올랐고, 2020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재연됐다.

지난해 12월4일부터 광복 80주년을 맞아 삼연된 공연은 36부작의 원작 드라마를 6막으로 나눠 무대 바닥을 가득 채원 LED의 연출로 밀림 속 전쟁터와 독립운동가들이 활동하던 상하이 그리고 제주 4.3의 현장을 구현했다. 또한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배우와 관객의 거리를 1m 안으로 좁히는 360도 구조로 설계했다.
제작사 측은 “1000석의 대극장 공연이라고 하기에는 믿기지 않는 몰입도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박정아 역시 새로운 환경에 도전해보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기존 윤여옥 캐스팅이 한 명이었기에, 박정아의 합류로 힘을 덜고 배우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1년 걸그룹 쥬얼리의 멤버로 데뷔한 박정아는 2003년 영화 ‘마들렌’을 시작으로 ‘박수칠 때 떠나라’ ‘구세주 2’ 등의 영화와 ‘남자가 사랑할 때’ ‘검사 프린세스’ ‘오 나의 귀신님’ ‘고독한 미식가 시즌 7’ ‘야한 사진관’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뮤지컬은 2017년 ‘영웅’의 설희 역을 시작으로 2020년 윤여옥으로 필모그래피를 이어왔다. 박정아가 새롭게 합류하는 ‘여명의 눈동자’는 오는 24일부터 서울 동작구 컨버스 스테이지 아레나 여명에서 상연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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