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 언니들 공도 뺏어보고 그러면서 크는 것” 이상범 감독이 말하는 박소희 대표 차출의 의미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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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가드 박소희(22)가 대표팀에서 더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또한 "대표팀에 가면 안혜지(BNK)나 허예은(KB) 이런 선수들과 연습을 한다. 소희가 우리 팀에서 지금 연습하면 얘를 막을 선수가 없다. 다 작은 애들이다. 대표팀에 가서 그 친구들과 일대일도 해보고 공격도 하고 수비도 하면서 '이 언니가 뭘 잘하고, 저 언니가 뭘 잘하고' 이런 것을 스펀지처럼 흡수해서 뺏어왔으면 좋겠다"며 대표팀 동료들과 훈련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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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가드 박소희(22)가 대표팀에서 더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이 WKBL에서 맞이하는 다섯 번째 시즌인 박소희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중이다. 23경기에서 경기당 30분 5초를 소화하며 11.8득점 4.1리바운드 3.3어시스트로 양적, 질적으로 가장 화려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22-23시즌 신인왕 출신인 그는 경기당 득점 리그 10위, 어시스트 6위에 오르며 내로라하는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대표팀에서 주전 경쟁은 어떻게 될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 냉정하게 말하면 선배들에게 밀려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할 가능성이 더 크다.
박수호 여자대표팀 감독과 SBS 시절 동기였던 이상범 감독은 “(박)수호가 어떤 농구를 원할지 모르겠다. 대표팀에서 추구하는 농구가 있다면 선수가 거기에 맞춰야 하는 것이다. 가서 선수가 어느 정도 잘하면 경기에 안 끼워주겠는가? 뛰게 해줄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2014년부터 2017년 사이 남자 농구 대표팀 코치로 일하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도 공헌했던 그는 “지고 싶은 감독은 없다. 그리고 경기하다 보면 7명 정도밖에 쓰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다른 감독들은 ‘우리 선수 왜 안 뛰냐? 맨날 벤치에만 있다’며 아쉬워할 수도 있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정해진 선수만 쓸 수밖에 없는 현실도 있다”며 대표팀 감독의 사정도 이해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또한 “대표팀에 가면 안혜지(BNK)나 허예은(KB) 이런 선수들과 연습을 한다. 소희가 우리 팀에서 지금 연습하면 얘를 막을 선수가 없다. 다 작은 애들이다. 대표팀에 가서 그 친구들과 일대일도 해보고 공격도 하고 수비도 하면서 ‘이 언니가 뭘 잘하고, 저 언니가 뭘 잘하고’ 이런 것을 스펀지처럼 흡수해서 뺏어왔으면 좋겠다”며 대표팀 동료들과 훈련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가면 다 자기보다 잘하는 언니들 아닌가?”라며 말을 이은 그는 “그런 데 가서 부딪히고, 그 언니들을 일대일로 붙어서 젖혀보고 그러면 ‘이렇게 해도 젖힐 수 있구나’ 이런 것을 알게 되고 그러면서 농구가 느는 것”이라며 설명을 더 했다.
“태극마크는 태권도장에 가도 단다”며 말을 이은 그는 “태극마크를 달더라도, 조금 더 의미 있게 달았으면 좋겠다. 가서 농구가 늘고 와야 한다. 자기보다 잘하는 언니들 것을 좀 배워왔으면 좋겠다”며 재차 자기 생각을 전했다.

상대 팀 KB 가드이자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을 사이인 허예은은 “정말 대단하다. 동생이지만 존경한다. 던지면 다 들어가는 거 같았다. ‘이게 말이 되는 건가?’ 싶었다”며 상대 선수를 칭찬했다.
이번 시즌 놀라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박소희가 또 한 번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3월 대표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부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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