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광주 북구청장 "지방선거 불출마···행정통합에 전념"

박찬 2026. 2. 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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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오는 6·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문 구청장은 10일 오후 2시 광주 북구청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북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으며, 통합이 진행되는 광주·전남 특별시장에도 도전하지 않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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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3선·통합 특별시장 도전 포기 선언
"청년 떠나지 않는 도시 만들기 위해 노력"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10일 광주 북구청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6·3 지방선거 북구청장 불출마와 광주·전남 통합시장 도전 의사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박찬 기자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오는 6·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문 구청장은 10일 오후 2시 광주 북구청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북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으며, 통합이 진행되는 광주·전남 특별시장에도 도전하지 않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문 구청장은 “광주시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소명으로 새로운 광주를 준비해왔지만, 정치 환경 변화와 저의 부족함으로 불출마를 결정했다”며 “그 과정에서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시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그동안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누구보다 먼저 주장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불출마 결정 역시 통합 완수를 위한 복안이라는 것이다.

문 구청장은 “시도 통합은 끝이 아닌 시작이며, 광주가 더 이상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생산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며 “행정통합의 실질적 완성을 위해 마지막까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가 처한 현실로 ▲청년 인구 유출 ▲산업 기반 약화 ▲재정 악화 등을 언급하며, 행정통합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문 구청장은 “지난해 광주에서만 1만3천명 이상 인구가 줄었고, 이 중 청년층이 8천명을 넘는다”며 “대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없이는 광주의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다. 에너지·전력 문제와 부지 확보 한계를 광주의 구조적 약점으로 짚으며, “전남의 재생에너지 자원과 광주의 인력·기술을 결합하는 행정통합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분산에너지법, 특별법을 통한 전력 직접 공급, 보통교부세·재정 특례 확보 필요성도 언급했다.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 대해서는 ▲특별법 통과 ▲후보군 및 공약 정리 ▲통합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사전 조정 등 3단계 로드맵을 제시했다.

문 구청장은 “통합 특별시 출범 이후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임기 종료 전까지 준비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선거 국면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광주와 전남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능력 있는 통합 특별시장이 나오길 바랄 뿐”이라며 “평생 공익을 위해 살아왔다. 행정통합과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을 어떤 형태로든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찬기자 juve5836@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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