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 들려면 지방·인뱅 가는 게 이득”…4% 금리 주는 곳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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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예금 금리 상위권을 모두 지방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인뱅)이 꿰차며 시중은행은 후순위로 밀렸다.
10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이달 기준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12개월 만기 예금 상품은 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예금통장'(3.01%)으로, 지난해 자취를 감췄던 기본금리 3%대 예금 상품이 재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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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대출 규제 속 조달비용 절감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0/mk/20260210145522773vjai.png)
10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이달 기준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12개월 만기 예금 상품은 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예금통장’(3.01%)으로, 지난해 자취를 감췄던 기본금리 3%대 예금 상품이 재등장했다.
2, 3위는 모두 인뱅이 차지했다. 두 번째로 금리가 높은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은 금리 2.96%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의 금리는 2.95%다.
4위인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의 금리는 2.85%로, 1위를 차지한 전북은행 상품의 금리와 0.16%포인트(p) 격차를 벌렸다.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금리로 살펴보면 금리 상위 10개 상품 중 9개 상품이 지방은행과 인뱅의 것으로, 이들의 금리 경쟁력이 더욱 두드러진다.
최고금리로 따져보면 상위 7개 모두 지방은행의 예금상품이다. 최고금리 기준, BNK부산은행 ‘더(The) 특판 정기예금’,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이 3.10%로 가장 높았다. 그 뒤는 광주은행 ‘굿스타트예금’(3.08%), 전북은행 ‘JB 다이렉트예금통장’(3.01%), BNK경남은행의 ‘The든든예금’(3.0%)과 ‘The파트너예금’(3.0%), 제주은행 ‘J정기예금’(2.98%) 순이다. 이 중 6개 상품이 3%대 금리를 갖춰 눈길을 끈다.
최고금리 8, 9위는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2.96%),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2.95%)다.
적금 상품의 최고금리는 4%대를 돌파했다. 경남은행의 ‘주거래 프리미엄 적금’과 광주은행의 ‘’여행스케치 남도투어적금‘의 우대금리 포함 최고금리는 4.10%에 달한다.
최근 주식 활황에 따른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 단기·특판성 고금리 상품으로 고객 락인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방은행과 인뱅은 시중은행 대비 급여·생활계좌 등 저원가성 예금 비중이 낮아 자금 조달 필요성이 큰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시중은행은 정부의 대출 규제 집중 타깃이 된 만큼 조달비용을 줄이기 위해 수신금리 경쟁에서 물러난 모습이다.
한국은행과 학계 연구에 따르면 은행의 예금금리는 단순히 기준금리 수준뿐 아니라 은행의 자금 여력과 시장 내 지위에 따라 차별적으로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자본적정성이 높고 예금 기반이 탄탄한 대형 시중은행일수록 고금리 예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유인이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낮은 예금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예금 기반이 제한적인 지방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은 성장과 대출 확대를 위해 금리를 주요 경쟁 수단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 놓여 있다.
인뱅 관계자는 “은행 간 예금금리 격차는 단순한 금리 경쟁이라기보다 자금 여건과 영업 전략의 차이에서 비롯된다”며 “비대면 채널을 기반으로 한 인뱅의 경우 예금은 대출과 플랫폼 서비스 확대를 위한 핵심 재원”이라고 말했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지역 기반 영업 특성상 예금 확보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라며 “최근에는 단기·특판 상품을 중심으로 금리 경쟁력을 확보해 자금을 유치하고, 이를 지역 기업과 실수요자 대출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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