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코트서 주먹 오가는 난투극…선수 4명 무더기 퇴장 소동

오명언 2026. 2. 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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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경기 도중 선수들이 뒤엉켜 주먹을 주고받는 '난투극'이 벌어져 경찰 인력까지 코트에 투입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1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샬럿 호니츠의 경기는 3쿼터 중반 순식간에 난장판으로 변했다.

한편, 경기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리드를 지킨 디트로이트가 샬럿에 110-10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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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디트로이트 경기서 물리적 충돌…감독도 심판에 달려들다가 퇴장
저지 당하는 무사 디아바테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경기 도중 선수들이 뒤엉켜 주먹을 주고받는 '난투극'이 벌어져 경찰 인력까지 코트에 투입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1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샬럿 호니츠의 경기는 3쿼터 중반 순식간에 난장판으로 변했다.

디트로이트의 제일런 듀런과 샬럿의 무사 디아바테의 신경전이 발단이 됐다.

골 밑 돌파 과정에서 파울을 당한 듀런이 디아바테와 머리를 맞대며 대치하다 얼굴을 밀치자, 디아바테는 동료의 저지를 뚫고 듀런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이어 샬럿의 마일스 브리지스까지 가세해 듀런에게 왼손 펀치를 휘둘렀다.

그러자 벤치에 있던 디트로이트의 이사야 스튜어트가 코트로 뛰어들어 브리지스와 격렬하게 충돌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스튜어트는 브리지스의 목을 잡고 머리에 여러 차례 주먹을 퍼붓는 등 험악한 장면을 연출했다.

NBA 경기 도중 벌어진 난투극 [AFP=연합뉴스]

장내에 보안 인력과 경찰까지 투입되어 사태를 진정한 끝에 심판진은 싸움에 가담한 듀런, 스튜어트, 디아바테, 브리지스 등 선수 4명에게 전원 퇴장 명령을 내렸다.

소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4쿼터 중반에는 샬럿의 찰스 리 감독이 판정에 강력히 항의하다 심판에게 달려들려다가 저지당했고, 결국 퇴장을 당했다.

경기 후 디트로이트의 J.B. 비커스태프 감독은 "상대측이 먼저 선을 넘었고, 우리 선수들은 스스로를 보호했을 뿐"이라며 옹호했다.

샬럿의 리 감독은 "감정이 격해지면서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돌아봤다.

한편, 경기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리드를 지킨 디트로이트가 샬럿에 110-104로 승리했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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