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또 부상·징계’ 프랭크는 절박하다…토트넘 스쿼드 총체적 부실 “필사적으로 승리 원해”

양승남 기자 2026. 2. 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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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지난 7일 맨유전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부상자와 결장자가 속출하는 어려운 팀 상황에 아쉬워했다. 그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실함과 간절함”을 강조했다.

프랭크 감독은 10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를 하루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팀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프랭크 감독은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가 최소 4~5주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도기는 지난 7일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도중 절뚝이며 교체됐다. 그는 1월 브라질 산투스에서 영입된 풀백 소우자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종아리 부상으로 최근 2경기를 결장했던 제드 스펜스가 복귀할 예정이지만 풀백 공백은 여전하다. 페드로 포로 역시 부상 중이어서 프랭크 감독의 고민은 깊다.

토트넘 데스티니 우도기가 7일 맨유전에서 볼을 쫓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우도기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달에도 같은 부상으로 7경기에 결장 한 바 있다. 시즌 초반에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기도 했던 우도기는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은 8경기, 공식전 출전은 총 13경기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의 부상 악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프랭크 감독은 데얀 클루셰브스키가 무릎 부상과 관련해 이번 주 전문의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번 시즌 출전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클루셰브스키는 오른쪽 슬개골 수술 이후 지난해 5월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또한 발 부상을 입은 케빈 단소 역시 복귀까지는 아직 “몇 주”가 더 필요한 상태다. 여기에 제임스 매디슨, 히샬리송, 루카스 베리발, 벤 데이비스, 모하메드 쿠두스, 로드리고 벤탄쿠르까지 줄부상으로 빠져 있다.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지난 맨유전 퇴장으로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뉴캐슬전에 나설 수 없다. 토트넘은 수비와 중원 전반에 걸쳐 극심한 전력 공백 속에 중요한 일정을 치르게 됐다.

토트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7일 맨유전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AP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서 7승8무10패로 승점 29로 15위에 머물고 있는 토트넘은 계속 되는 전력 공백 속에 힘겨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승점 23)과 승점 차는 6점으로 좁혀졌다.

프랭크 감독은 “우리는 필사적으로 승리를 원한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절박감을 갖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절박함이 없다는 건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승리가 부족하고, 상황을 반전시킬 승리가 절실하다. 팬과 팀을 위해 우리가 하고 싶은 건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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