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told] “기존에 없던 유형“ 바베츠-로스, 서울 데뷔전에서 ‘기대감↑’

정지훈 기자 2026. 2. 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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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일본 고베)]

“동계 훈련을 함께 해보니까 장점이 정말 많다. 확실히 기존에 없던 유형의 선수들이다.” 김기동 감독이 새롭게 영입한 바베츠와 로스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고, 이번 고베전에서 서울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FC서울은 10일 오후 7시 일본 효고현 고베에 위치한 미사키 공원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동아시아 그룹 7차전에서 비셀 고베(일본)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은 승점 9점으로 5위, 고베는 승점 13점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지난 시즌 ‘폭풍영입’과 함께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결과적으로 리그 6위에 그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에 서울은 2026시즌을 앞두고 부족한 포지션에서 확실하게 보강하며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서울은 지난 시즌 슈팅 1위, 유효 슈팅 1회, 키패스 1위 등 공격에서 찬스는 많이 만들었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부족에 시달렸는데, 이번 시즌에는 확실하게 공격을 강화했다. K리그2에서 검증된 공격수인 후이즈를 영입하며 최전방을 강화했고, ‘전천후 공격수’ 조영욱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유독 서울에 강했던 송민규를 영입하며 확실하게 득점력이 올라갔다.

‘척추 라인’이 확실하게 단단해졌다. 최전방에 후이즈, 중앙 미드필더에 바베츠, 센터백에 로스, 골문에는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구성윤을 영입하며 지난 시즌 부족했던 공격-중원-센터백-골키퍼 포지션을 보강하며 선수단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기동 감독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김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오면서 에너지와 열정을 더하고 있고, 새로운 힘이 되고 있다. 감독 입장에서 도전 정신도 얻었다. 새로운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많은 에너지를 보여줄 것이라 생각하고, 기대를 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특히 지난 시즌 부족했던 3선에 크로아티아 연령별 국가대표 출신인 미드필더 바베츠가 여입되면서 기대감이 높다. 안정적인 기본기, 후방 빌드업, 공수 조율, 기동력 등이 장점인 바베츠를 향해 김기동 감독은 “동계 훈련을 함께 해보니까 장점이 정말 많은 선수다. 확실히 기존에 없던 유형의 미드필더고, 지난 시즌 부족했던 3선에 큰 도움이 될 선수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고, 서울 관계자도 “좋은 선수다. 바베츠가 있을 때와 없을 때가 경기력에 차이가 난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김기동 감독의 극찬을 받은 바베츠는 자신의 서울 데뷔전을 앞두고 “제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다. 제가 잘해왔던 것을 서울에서도 잘하고 싶다. 김기동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 스타일과 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울이라는 팀에서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제가 가진 장점을 보여주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수비에서는 후안 로스를 주목해야 한다. 서울의 레전드인 오스마르에 이어 두 번째 스페인 출신인 로스는 야잔의 대체자로 서울에 입성했다. 하지만 야잔과 스타일이 다른 센터백이다. 야잔이 강하게 압박하고 전진하는 수비 스타일을 가졌다면, 로스는 빌드업을 주도하며 수비를 조율하는 유형의 센터백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야잔과는 확실히 다른 유형이다. 로스는 양발을 모두 잘 사용하고, 후방에서 안정감이 정말 좋다. 볼을 잘 다루고, 패싱력과 수비 조율이 좋다. 기존에 없는 유형의 선수고, 이한도, 박성훈 등 기존 센터백들과 호흡이 좋다.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동 감독이 극찬을 보낸 바베츠와 로스. 이번 고베전에서 서울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고, 첫 경기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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