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매킬로이,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시즌 첫 맞대결…‘3연속 톱10’ 김시우, “파워랭킹 4위”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 시즌 처음으로 한 대회에 출전한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오른 김시우는 이들과 우승 경쟁을 벌일 후보로 꼽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이 오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는 올해 PGA 투어의 8개 시그니처 대회 가운데 첫 번째 대회다. 총상금 2000만달러 규모로 진행되는 시그니처 대회는 페덱스컵 포인트도 다른 대회보다 많이 걸려있다. 이번 대회에는 80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나흘 동안 경쟁한다.
중요도가 높은 대회인만큼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전원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 챔피언인 매킬로이도 이 대회를 통해 올 들어 처음 PGA 투어 대회에 모습을 보인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나흘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쳐 대회 역대 두 번째 최소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인비테이셔널과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출전으로 올 시즌을 시작했다.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에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오른 매킬로이는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는 18년 만에 이 대회 최저 순위인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이후 2주일 간의 휴식기간 동안 샷을 다시 가다듬었을 것으로 보인다.
매킬로이의 2연패를 저지할 가장 강력한 후보로는 역시 셰플러가 꼽힌다.
올 들어 처음 출전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2위를 4타 차이로 제치고 압도적인 우승을 거둔 셰플러는 두 번째 대회인 피닉스 오픈에서는 첫날 2오버파로 부진하도고 결국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에 오르는 폭발력을 자랑했다.
한국 선수는 김시우가 유일하게 출전한다. 임성재도 출전자격이 있지만 손목 부상이 완치되지 않아 출전을 포기했다.
김시우는 올 들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가장 낮은 순위가 개막전인 소니 오픈의 공동 11위일 만큼 최근 성적이 좋다. 이후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준우승, 피닉스 오픈 공동 3위 등 3개 대회 연속 ‘톱10’을 기록했다.
세계랭킹을 자신의 역대 최고인 26위까지 끌어올린 김시우는 지난주 피닉스 오픈 기간 중 “지금이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스윙이 좋은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PGA 투어 홈페이지도 이런 상승세를 평가해 김시우를 이번 대회 파워랭킹 4위로 꼽았다. 김시우보다 파워랭킹이 높은 선수는 셰플러,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매킬로이 뿐이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김시우는 최근 몇 개월 동안 계속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면서 “이 대회에서도 지난 2년 연속 15위 안에 들었다”고 소개했다. 김시우는 이 대회에서 2024년 공동 14위, 지난해 12위를 기록했다.
‘프로암’이 대회 명칭에 들어간 이 대회는 프로 80명, 아마추어 80명이 조를 이뤄 경기하며 1·2라운드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와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파72)에서 번갈아 치른다. 이후 3라운드부터는 프로 선수들만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경기해 우승자를 가린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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