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오 나린 실물 영접” 행사장 들썩
1920년대 재즈 미학 담아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페라가모(Ferragamo)가 2026 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1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페라가모는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프레스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배우 박지현, 로몬과 걸그룹 미야오(MEOVV)의 멤버 나린이 참석했다.
이번 컬렉션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맥시밀리언 데이비스(Maximilian Davis)가 1920년대의 해방된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하우스 설립기의 정신과 재즈 시대의 에너지를 레디투웨어(RTW) 라인과 핸드백, 슈즈 등에 반영했다.


여성복 라인은 1920년대 ‘아프리카나’ 테마를 차용했다. 실크 새틴 소재의 동물 무늬(애니멀 프린트), 프린지 장식, 레이스 컷아웃 등이 적용된 슬립 드레스 등을 선보였다. 남성복은 할렘 르네상스의 주트 슈트(Zoot suit)와 댄디즘에서 영감을 받아 그래픽적인 색채 대비와 페이턴트 가죽 소재 등을 활용했다.
특히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인 ‘허그(Hug) 백’이 이번 컬렉션의 주력 상품으로 소개됐다. 여성용은 페이턴트, 위빙 레더 등 다양한 소재를 적용했으며, 남성용은 크로스바디나 메신저 형태로 실용성을 강조했다.
슈즈 라인에서는 조각적인 굽과 바라(Vara) 리본이 특징인 여성용 메리 제인 슈즈와 아카이브 디자인을 재해석한 남성용 더비 슈즈 등이 공개됐다.
페라가모의 2026 봄/여름 컬렉션은 공식 홈페이지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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