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나세정 교수팀, 파킨슨 환자 생존 예후 지표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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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와 함께 뇌 속 도파민 생성 감소로 움직임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파킨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나 교수는 "핵의학 뇌 영상이 파킨슨 증후군 환자들의 진단을 넘어, 객관적인 정량적 예후 지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핵의학 기술을 활용해 중증 질환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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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와 함께 뇌 속 도파민 생성 감소로 움직임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파킨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파킨슨병을 포함해 그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여러 질환을 아우르는 파킨슨 증후군 환자들이 가지는 여러 질문 중 하나는 '앞으로의 생존 기간과 예후'다.
10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나세정·이영주 핵의학과 교수, 이태규 신경외과 교수, 오윤상 신경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파킨슨 증후군 환자의 생존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핵심 지표를 규명해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F-18 FP-CIT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영상을 이용해 뇌 속 선조체(striatum)의 도파민 운반체 활성도를 정량 분석했다.
그 결과 뇌의 미상핵(Caudate nucleus) 부위 도파민 운반체 활성도가 파킨슨 증후군 환자의 전체 생존율(overall survival)을 예측하는 독립적인 지표임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이번 연구 논문(Association Between Dopamine Transporter Activity in the Striatum on 18F-FP-CIT PET and Overall Survival of Patients With Parkinsonism)은 핵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Clinical Nuclear Medicine' (Impact Factor 9.6)에 게재됐다.
이번 성과는 핵의학과, 신경외과, 신경과가 긴밀하게 협력한 다학제 연구의 결실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연구팀은 이번 지표 규명을 통해 향후 파킨슨 증후군 환자들에게 보다 정밀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객관적인 근거에 기반한 예후 상담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나 교수는 "핵의학 뇌 영상이 파킨슨 증후군 환자들의 진단을 넘어, 객관적인 정량적 예후 지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핵의학 기술을 활용해 중증 질환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노진균 기자 njk6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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