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동점 3점포’ 하든+‘결승 자유투 득점’ 미첼…클리블랜드, ‘요키치 트리플더블’ 덴버 꺾고 파죽의 4연승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왜 제임스 하든을 영입했는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클리블랜드가 하든과 ‘에이스’ 도노반 미첼의 클러치 활약을 앞세워 덴버 너기츠에 신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10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덴버와의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19-11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클리블랜드는 시즌 33승21패로 동부콘퍼런스 4위에 자리했다. 반면 34승20패가 된 덴버는 서부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지난 5일 트레이드를 통해 LA 클리퍼스에서 클리블랜드로 넘어온 하든이 경기 막판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4쿼터 시작 2분 만에 92-103까지 차이가 벌어지며 승기를 내주는 듯 했던 클리블랜드는 이후 전열을 재정비하고 다시 추격에 나서 경기를 접전 양상으로 만들었다. 그러다 경기 종료 114-117로 뒤진 경기 종료 32초 전 하든이 좌중간에서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117-117 동점이 됐다. 전성기 시절 무수히 보여준 클러치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그대로 발휘됐다.
이후 덴버의 공격을 한 차례 막아낸 클리블랜드는 경기 종료 0.9초를 남기고 미첼이 저말 머리로부터 파울을 얻어내 천금같은 자유투 2개를 얻어냈고, 모두 성공시켰다. 작전타임 후 마지막 공격에 나선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3점슛을 시도했으나 림에 닿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든은 이날 22점·10리바운드·7어시스트의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결승 자유투 득점을 올린 미첼도 32점·10어시스트 ‘더블더블’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덴버는 요키치가 24점·14리바운드·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특히 덴버는 요키치가 부상에서 복귀한 후 치른 6경기에서 2승4패에 그치고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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