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말할 자유 있다” 한국계 스타 클로이 김, 트럼프가 ‘루저’ 저격한 동료 선수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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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킴이 트럼프와 각을 세운 동료 선수를 두둔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월 9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스노보드 대표팀 스타 클로이 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비난받은 동료를 두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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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클로이 킴이 트럼프와 각을 세운 동료 선수를 두둔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월 9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스노보드 대표팀 스타 클로이 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비난받은 동료를 두둔했다고 전했다.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헌터 헤스의 발언이 시작이었다. 헤스는 지난 5일 열린 올림픽 기자회견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국기를 달고 뛴다고 해서 미국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헤스는 최근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이민세관단속국의 총격으로 시민이 사망한 사건 등을 두고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고 많은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낸 것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헤스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올림픽 스키선수 헌터 헤스는 '진짜 패배자(real Loser)'다. 그는 지금 올림픽에서 국가를 대표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올림픽 팀에 들어가지 말았어야 한다. 이런 선수를 응원하기는 어렵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SNS 발언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보수 진영은 트럼프 대통령을 지원사격했지만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공개적으로 "미국은 군주제가 아니다. 대통령에게 복종할 의무는 없다"고 헤스를 두둔하고 나섰다.
여기에 대표팀 동료 선수들도 헤스를 지지하고 나섰다.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최고의 스타이자 '한국계' 선수인 클로이 김도 마찬가지였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클로이 김은 "우리는 사랑과 연민으로 이끌어야 한다. 더 많은 것을 봐야한다. 내 부모님도 이민자였기에 더 와닿는 일이다. 이런 시기에는 우리가 단합하고 서로를 지지해줘야 한다"며 "나는 미국을 대표하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미국이 내 가족에게 많은 기회를 줬지만 지금 일어나는 일에 대한 우리의 목소리를 낼 자유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른 선수들도 헤스를 지원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미국 태생이지만 중국 국적을 선택한 에일린 구(구아이링)와 미국 대표팀 베아 킴도 헤스를 두둔했다.(자료사진=클로이 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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