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자율전공학부 ‘한양YK인터칼리지’로 개칭

신하영 2026. 2. 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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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자율전공학부인 '한양인터칼리지'가 올해부터 '한양YK인터칼리지'로 변경된다.

한양대는 단과대학 명칭에 후원자의 이름을 헌정한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김진수 한양YK인터칼리지 학장은 "이번 명칭 변경은 대학과 후원자의 교육 철학이 하나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이용기 이사장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 역량과 글로벌 실천력을 갖춘 초일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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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과대학 명칭에 기부자 이름 헌정”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양대 자율전공학부인 ‘한양인터칼리지’가 올해부터 ‘한양YK인터칼리지’로 변경된다.

한양대 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용기 이사장(사진 제공=한양대)
한양대는 단과대학 명칭에 후원자의 이름을 헌정한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이용기 이사장(전기공학 67)은 미국 냉난방 설비 기업 TRUaire를 창업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유학 시절 등록금·생활비를 마련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그가 기부를 결심하게 된 배경이다. 이 이사장은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여건 때문에 선택의 폭이 제한되는 현실을 직접 경험했다”며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과 상관없이 교육받을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기 이사장이 수많은 학과 가운데 자율전공학부인 ‘한양인터칼리지’를 지원하기로 한 데에는 그의 교육 철학이 담겼다. 단일 전공 중심의 사고보다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 역량이 미래 사회에서 중요하다는 확신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그는 “전공의 구분보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사고의 확장”이라며 “학문의 경계를 넘어 세상을 바꾼다는 한양인터칼리지의 비전에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한양대는 이처럼 교육 기회의 평등을 강조해 온 이용기 이사장의 뜻에 따라 조성된 ‘이용기 기금’을 바탕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약 3주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글로벌 연구(GRI)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GRI 프로그램은 한양YK인터칼리지 학생들이 1년간 쌓은 융합 역량을 토대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단기 연구 과정이다. 한양대 프로그램 참가 학생 160여 명 전원에게 참가비 전액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

한양대는 이어 이 이사장의 지속적 지원을 평가해 단과대학 명칭에 이사장의 영문 이름 이니셜(YK)을 헌정하기로 했다. 김진수 한양YK인터칼리지 학장은 “이번 명칭 변경은 대학과 후원자의 교육 철학이 하나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이용기 이사장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 역량과 글로벌 실천력을 갖춘 초일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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