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최혜진·양희영·윤이나와 KLPGA 유현조·홍정민·방신실, 사우디에서 한·일전 벌인다

김석 기자 2026. 2. 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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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지난해 11월 23일 열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도중 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주요 한국 선수들이 이번 주 사우디아라비아에 모인다. 이들은 우승컵을 놓고 일본 선수들과 한·일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개막전인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이 오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LPGA 투어에서 뛰는 최혜진과 양희영, 이소미, 윤이나가 출전한다. LPGA 투어 데뷔를 앞둔 이동은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해 KLPGA 투어 대상 수상자 유현조, 상금왕과 공동다승왕에 오른 홍정민, 공동다승왕 방신실도 나선다. 전체 출전선수 120명 가운데 한국 국적 선수는 19명이나 된다. 지난해 7명에 비해 3배 가까운 숫자다.

이 대회는 총상금이 500만달러로, LPGA 투어의 5개 메이저 대회와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을 제외하면 전 세계 여자골프 대회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또 LPGA 투어가 지난해 우승자만 출전할 수 있는 1월 말 시즌 개막전 이후 오는 19일까지 대회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본격적인 시즌을 앞두고 훈련 결과를 점검하기에 좋은 무대다.

지난해 챔피언인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출전하지 않는 이번 대회에서 최고 랭커는 세계 5위 찰리 헐(잉글랜드)이다.

헐을 제외하면 우승을 놓고 다툴 선수들은 주로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은 헐에 이어 출전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다케다 리오(14위)와 하타오카 나사(16위), 이와이 아키에(25위), 이와이 치사토(31위), 우에하라 아야코(414위) 등 5명이 이번 대회에 나선다.

19명 모두가 세계랭킹 300위 이내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혜진이 17위로 랭킹이 가장 높다. 이어 이소미 39위, 유현조 40위, 홍정민 48위, 방신실 49위, 양희영 52위, 윤이나 69위, 이동은 72위 등이다.

이소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개인전 단독 2위와 단체전 우승으로 44만달러(약 6억4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동은과 올해 LPGA 신인왕을 놓고 경쟁할 선수들의 실력을 비교해볼 수도 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LPGA Q시리즈 수석 헬렌 브림(독일·세계랭킹 87위)과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65위), 미미 로즈(잉글랜드·73위), 나스타시아 나도(프랑스·84위) 등 올해 LPGA 투어에서 신인으로 뛸 선수들이 출전한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는 이 대회와 8월 런던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을 후원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기업 아람코는 4월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10월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1월 아람코 차이나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투자 덕분에 LET는 올해 30개 대회에 총상금 4000만유로(약 695억3000만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시즌을 진행하게 됐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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