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조선 차단 추가 공개…“인도양까지 추적”

김성수 2026. 2. 10. 12:4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카리브해에 대규모 병력을 배치한 미군이 제재 조치를 어기고 달아난 유조선을 차단했다고 추가 공개했습니다.

인도양까지 따라가 붙잡았다고 밝혔는데 해당 선박은 러시아산 원유를 불법으로 운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김성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유조선을 미군 헬기가 겨냥합니다.

헬기에 탄 병력은 별다른 저항도 받지 않고 로프를 이용해 갑판으로 내려갑니다.

미 국방부가 현지 시각 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영상입니다.

미 국방부는 영상과 함께, "해당 선박, 아퀼라2호가 트럼프 대통령이 카리브해에서 내린 봉쇄 조치를 무시하고 운행해, 인도양까지 추적해서 검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군이 해상 검문을 실시했으며, 아무런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선박은 파나마 선적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불법으로 운송해 제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가 베네수엘라와의 연관성을 밝히지 않았지만, 미군이 지난달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한 후 베네수엘라에서 출항한 유조선 중 하나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가 원유를 수출하지 못하게 카리브해를 봉쇄하며, 관련 제재를 어긴 유조선을 나포해 왔습니다.

지난달에는 베네수엘라 해안에서부터 러시아 연계 유조선을 추격해 북대서양에서 체포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석유를 미국이 온전히 확보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 시각 지난 5일 : "실제로 지금 5,000만 배럴의 석유가 휴스턴으로 건너오기 위해 (바다 위에) 떠 있으며, 우리는 그들(베네수엘라)과 정말 잘 협력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카리브해를 옥죄는 조치는 계속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방부는 제재를 위반하면, 육상 공중 해상을 가리지 않고 모두 찾아낼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강민수 여현수/자료조사:박은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성수 기자 (sso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