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배구 희망 이어가는 페퍼…새 기록은 덤
[KBS 광주] [앵커]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선두인 도로공사를 잡으며 구단의 한 시즌 역대 최다승 기록과 같은 11승째를 기록했습니다.
9경기가 남은 만큼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봄 배구에 대한 희망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내준 페퍼는 2세트부터 분위기를 탔습니다.
조이의 시원한 스파이크는 물론
[중계 멘트 : "조이 강타! 내리 꽂습니다."]
상대 공격을 무기력화시키는 블로킹까지...
[중계 멘트 : "블로킹! 상대 공격을 차단합니다."]
특히 박정아는 강력한 공격을 받아내며 10개의 디그를 모두 성공시켰고, 3개월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부활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박정아/페퍼저축은행 선수 : "공격할 때 부담스럽긴 한데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5라운드 들어 상위권 3팀을 상대로 2승 1패 승점 6점을 담은 페퍼는 창단 이후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는 물론 한 시즌 구단 최다승 경신까지 1승만 남았고 순위도 최하위에서는 벗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페퍼는 9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4위 팀을 승점 9점 차로 좁히면서 추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강룡/페퍼저축은행 팬 : "감독의 계획대로 선수들이 훈련한대로 하면 한단계 한단계 올라가지 않을까..."]
하지만 여전히 리시브는 불안합니다.
1위와 3위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딴 지난 2경기에서도 리시브 정확도는 상대 팀보다 20개가량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페퍼는 이번 주 5위와 4위를 기록 중인 GS칼텍스,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중위권 판도는 물론 페퍼의 봄 배구 진출 가능성도 점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안재훈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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