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이 사업] 경주 황성공원 종합문화콘텐츠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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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도심 대표 녹지 공간인 황성공원에 무궁화동산과 복합문화도서관을 잇따라 조성하며 종합문화콘텐츠 단지로 육성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무궁화 동산 조성사업은 나라꽃 무궁화를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로 가져오는 사업"이라며 "황성공원의 새로운 명소로 키워 도심 속 품격 있는 정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무궁화 동산과 복합문화도서관 조성으로 황성공원에 흩어져 있는 문화·체육·역사 자원을 하나의 축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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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도심 대표 녹지 공간인 황성공원에 무궁화동산과 복합문화도서관을 잇따라 조성하며 종합문화콘텐츠 단지로 육성하고 있다.
신라시대 왕들의 사냥터로 알려진 고성숲이 시민 생활권 속 문화·관광·스포츠 거점으로 단계적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경주시는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황성공원 빛누리정원 일원에 '무궁화 동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방비를 더해 총 4억 원을 들여 무궁화 5천198본을 식재하고, 이용객 동선을 고려한 산책로와 휴식 공간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무궁화 동산 조성사업은 나라꽃 무궁화를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로 가져오는 사업"이라며 "황성공원의 새로운 명소로 키워 도심 속 품격 있는 정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성공원은 본래 신라 왕들의 사냥터로 전해지는 고성숲으로 불렸다. 현재는 소나무와 다양한 종의 수목이 울창하게 우거져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한다. 또한 공원 둘레로 조성된 맨발걷기길과 산책로는 사계절 내내 시민들의 대표 힐링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숲 사이에는 종합운동장과 축구장, 씨름장, 궁도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주말이면 생활체육 동호회와 전국 단위 대회 참가자들이 뒤섞여 공원을 찾으면서 '스포츠 콤플렉스' 기능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한중우호의 숲과 빛 공원은 야간 경관 자원으로 활용된다. LED 꽃이 장식된 빛누리정원과 더불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이 밤에도 찾는 체류형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황성공원의 활용 시간대가 낮에서 밤까지 넓어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황성공원의 위상을 끌어올릴 핵심 사업으로는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이 꼽힌다. 시는 황성공원 일원에 780여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복합문화도서관을 건립해 기존 시립도서관 기능을 대체·확장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무궁화 동산과 복합문화도서관 조성으로 황성공원에 흩어져 있는 문화·체육·역사 자원을 하나의 축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공원 전역을 종합문화콘텐츠 단지로 정비해 시민들의 생활 인프라이자 외지 관광객이 찾는 도심 복합공간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시는 향후 공원 내 동선 정비, 안내 체계 개선, 야간 경관 연출 등을 병행해 시설 간 연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심 숲의 생태적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문화·관광·스포츠 기능을 강화해 "경주를 대표하는 종합문화단지이자 문화관광스포츠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경주시의 설명이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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