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서 대놓고 광고찍은 트럼프 손녀…‘미국 차세대 리더’ 선정

김슬기 기자(sblake@mk.co.kr) 2026. 2.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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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대학생 카이 트럼프가 골프 선수이자 80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다방면의 사업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WP는 물리학자 태미 마, 뉴욕 시장 조란 맘다니, 재난 구호 방식을 완전히 뒤집어 놓은 미리엄 레이커-오케타, 리얼리티 쇼에서의 명성을 진정한 사업 제국으로 탈바꿈시킨 페이지 데소르보 등과 함께 카이 트럼프를 50인에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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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카이 트럼프, 할아버지 찬스로
800만 팔로워 인플루언서 자리매김
워싱턴포스트선정 차세대리더 50인
카이 트럼프가 9월 26일 금요일 워싱턴에서 백악관을 떠나기 전 할아버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AP연합뉴스
18세 대학생 카이 트럼프가 골프 선수이자 80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다방면의 사업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할아버지 찬스’를 활용해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에 등극한 소녀는 워싱턴포스트(WP)가 선정한 미국의 차세대 리더 50인인 ‘포스트 넥스트 50(Post Next 50)’에 뽑혔다.

9일(현지시간) WP는 물리학자 태미 마, 뉴욕 시장 조란 맘다니, 재난 구호 방식을 완전히 뒤집어 놓은 미리엄 레이커-오케타, 리얼리티 쇼에서의 명성을 진정한 사업 제국으로 탈바꿈시킨 페이지 데소르보 등과 함께 카이 트럼프를 50인에 선정했다.

트럼프 가문의 막내 세대인 카이 트럼프는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찍은 틱톡 영상과 브랜드 협찬을 통해 공화당의 차세대 온라인 정치 세력에 합류하고 있다. 트럼프 가문의 많은 구성원들처럼 그녀 역시 정치와는 아무런 관련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행정부와의 인맥을 통해 이익을 얻는 위치에 자신을 포지셔닝했다.

카이 트럼프가 2025년 11월 14일 플로리다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 클럽에서 열린 게인브리지 2025 더 애니카 2라운드에서 16번 그린에 퍼팅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8세의 카이 트럼프는 마이애미 대학 학생 운동선수이자 트럼프의 장손녀로서 선별된 일상 속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며 팔로워 800만 명 이상을 확보했다. 2024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를 “그저 또 다른 할아버지”라고 표현하며 그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하는 데 기여한 이후 그녀의 인기는 급상승했다.

최근 그녀는 자체 상품 라인 출시를 위해 백악관에서 사진 촬영을 진행했으며, 비하인드 영상도 공개했다. 피트니스 트래커, 에너지 드링크, 송금 앱 등을 홍보해왔다. WP에 따르면 광고 계약과 스폰서십 덕분에 그녀의 개인 브랜드 가치는 이미 120만 달러(약 16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그녀의 성장하는 플랫폼은 가족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통령은 가끔 그녀의 콘텐츠에 깜짝 출연하기도 하는데, 골프 영상에서는 그녀를 ‘허니’, ‘스위트하트’, ‘스위티’라고 부르며 실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그녀는 에어포스 원을 타고 라이더컵에 다녀온 여정을 기록했고, 취임식 당일의 일상을 브이로그로 담았으며, 일론 머스크와 함께 로켓 발사 현장에 참석했고, 틱톡을 구하기 위해 대통령을 설득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

세계에서 가장 독점적인 권력의 중심지에서 촬영한 한 브이로그에서 그녀는 농담조로 말했다. “오벌 오피스보다 틱톡을 스크롤하기에 더 좋은 장소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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