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40분 걸리던 거리가 8분 만에…부산 첫 대심도 달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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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 개통 첫날.
출근 시간인 오전 8시 정각, 해운대구 센텀 IC(나들목)에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에 취재진이 탑승한 차량이 진입한 뒤 정확히 8분 만인 오전 8시 8분에 북구 만덕 IC에 도착했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재송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9.62km의 왕복 4차로의 터널로, 국내 최초 전차량 통행이 가능한 대심도 지하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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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통행량 적어 진출입로 혼잡 없어…만덕IC 주변은 정체 심할 듯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센텀 IC 진입로 [손형주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0/yonhap/20260210105042604tgrx.jpg)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0일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 개통 첫날.
출근 시간인 오전 8시 정각, 해운대구 센텀 IC(나들목)에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에 취재진이 탑승한 차량이 진입한 뒤 정확히 8분 만인 오전 8시 8분에 북구 만덕 IC에 도착했다.
대심도 개통 전 수영강변대로에서 만덕대로로 이동하려면 연산교차로와 만덕터널 등 부산에서 손꼽히는 정체 구역을 지나야 해 40~50분이 소요됐다.
개통 첫날이라 아직 대심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지 않아서인지 편도 2차선 도로는 한산했다.
만덕IC에서 대심도를 빠져나와 김해공항까지는 20분가량 소요돼 부산 해운대에서 김해공항까지 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었다.
향후 교통량이 늘어나면 대심도를 관통하는 데만 10분에서~15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부산시는 예상했다.

우려했던 진출입로 정체 현상은 아직 대심도 통행량이 많지 않아 출근 시간에는 발생하지는 않았다.
센텀 IC 부근은 출근 시간은 한산한 모습이었고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이 몰리는 만덕IC 부근 만덕대로는 병목현상으로 혼잡한 모습이었다.
향후 대심도에서 빠져나온 차량까지 만덕대로에 합류하면 출근 시간 만덕대로는 상당한 혼잡이 예상됐다. 반면 센텀 IC 부근 수영강변대로는 퇴근 시간 혼잡이 예상된다.
![개통 첫날 먼지로 뿌연 모습 [손형주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0/yonhap/20260210105042960akrs.jpg)
이날 대심도는 먼지로 인해 전방 100m 앞 차량이 뿌옇게 보이는 현상도 발생했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운영사 측은 "갑자기 차량이 유입되면서 가라앉아 있던 먼지가 올라왔다"며 "환기시스템과 살수 차량을 가동해 먼지를 빼낼 예정이며 2~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간 진출입로인 중앙IC에서 만덕 방향으로만 이동이 가능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중앙IC에서는 만덕 방향으로만 이동할 수 있다. 센텀 IC에서 진입한 차량은 중앙 IC에서 빠져나갈 수도 없다.
사업성과 진출입로 문제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설계 당시부터 결정된 사안이지만 개통되고 나서야 이를 알게 된 시민들이 많았다.
중앙 IC 인근인 연제구 주민 박모(39)씨는 "대심도가 개통되면 동래구에서 해운대까지 이동이 편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만덕 방향으로만 이동이 가능한지 오늘에서야 알았다"며 굉장히 아쉽다"고 말했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재송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9.62km의 왕복 4차로의 터널로, 국내 최초 전차량 통행이 가능한 대심도 지하도로다.
통행료는 만덕IC에서 센텀 IC 통과 기준 오전 7시부터 12시, 퇴근 시간인 오후 4시부터 9시까지는 승용차 기준 2천500원이 부과된다. 이달 18일까지는 통행료가 무료다.
부산시는 이번 대심도 개통으로 도심 교통혼잡이 해소되고 이동 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어, 동부산과 서부산이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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