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털어보니...대구국세청, 세금 597억원 덜 걷었다

손선우 2026. 2. 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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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국세청이 세무조사와 세원관리 과정에서 600억원에 가까운 세금을 덜 걷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대구국세청에 대한 정기감사를 벌인 결과 총 30건의 위법·부당사항을 확인하고, 597억원 상당의 부족 징수 세액을 거둬들이도록 조치했습니다.

특히 상속세 조사에서 배우자공제를 14억원이나 과다 적용하는가 하면, 특정법인 거래 관련 증여세 약 60억원을 빠뜨리는 등 부실 과세가 잇따랐습니다.

또 2024년에는 직원 다수가 연루된 금품수수 사건까지 발생해 조직 기강도 문제가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부족한 세액을 즉시 징수하도록 통보하는 한편, 업무를 소홀히 한 관련 직원에 대해 징계와 주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번 감사는 대구지방국세청에 대해 2010년 이후 15년 만에 벌인 정기감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