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24시] 김천시, 도로·철도 인프라 확충…대규모 예산 투입

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2026. 2. 10. 10:4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천시, 포도·자두 산업특구 계획 변경 승인…규제 특례 적용
김천시, ‘행복도시 치유텃밭’ 530구획 분양…13~20일 접수

(시사저널=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도봉산터널 건설사업 조감도 ⓒ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경기침체에 따른 재정 여건 악화 속에서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도로건설 사업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교통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김천시는 지난해 감포교 신설 개통과 아포읍 대성1~2리 연결도로 개통에 이어, 755억원을 투입해 산업단지와 교동택지를 연결하는 달봉산 터널 건설사업을 하반기 중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달봉산 터널은 김천 일반산업단지와 교동택지, 스포츠타운 구간을 연결하게 된다.

부곡동 푸르지오아파트 등 인구밀집 지역의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부곡택지~우회도로 경부선 횡단 통로박스 설치사업도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총공사비 170억원이 투입되고,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김천 희망대로 회전교차로와 김천 혁신도시 내 교차로, 양천 새터 교차로 설치 등 도로교통 안전 확보와 통행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김천시는 기존 철도망과 연계한 교통 여건을 기반으로 철도 인프라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착공한 남부내륙철도(김천~합천~진주~거제, 172㎞)는 김천을 시점으로 남부 내륙 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중부내륙선(문경~김천), 대구권 광역철도 김천연장 등 철도 이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면적 3500㎡, 총사업비 343억원 규모의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 김천~문경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기본계획 고시 이후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김천~신공항~의성, 김천~청주공항 철도 노선과 EMU 차량정비기지 유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부항 파천 리도202호선 확장공사 등 9개 사업에 8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농소면(봉곡)~남면(운곡) 군도9호선 개설·확장과 농소면(월곡~봉곡) 군도4·5호선, 남면(부상~월명) 리도203호선 확장사업은 2025년부터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6년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한다.

김천시는 노후 도로 개선과 사고 위험 구간 해소를 위해 대항면 복전리 직지도로 정비공사와 아포읍 공쌍골~신촌 구간 선형 개량공사 등 19개 도로정비사업에 69억원을 투입한다. 또 가로등 원격제어 시스템 구축사업에 4.8억원, 노후 가로등주 교체사업에 1.8억원, LED 등기구 교체사업에 3.6억원 등 가로환경 개선에 총 1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 김천시, 포도·자두 산업특구 계획 변경 승인…규제 특례 적용

김천시는 지난 5일 중소벤처기업부 고시를 통해 김천 포도·자두 산업특구 계획 변경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김천 포도·자두 산업특구는 2006년 처음 지정된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기간이 연장됐다. 이번 계획 변경 승인으로 특구 지정 기간은 2027년까지 유지된다.

계획 변경 승인에 따라 도로교통법·농지법·주류면허 등에 관한 법률 등 관련 규제 특례가 적용된다. 김천시는 이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포도·자두 산업 육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명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특구 기간 연장을 통해 포도·자두 산업 육성과 산업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특구와 관련된 분야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않겠다"고 말했다.

◇ 김천시, '행복도시 치유텃밭' 530구획 분양…13~20일 접수

김천시는 도시민에게 친환경 농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도 '행복도시 치유텃밭' 530구획을 분양한다. 행복도시 치유텃밭은 김천혁신도시와 인접한 남면 옥산리 637번지 일원에 조성돼 있다.

신청 대상은 영농체험을 목적으로 텃밭을 이용하려는 김천시민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분양 추첨 결과는 2월25일 오후 3시에 공고된다.

김천시는 텃밭 수요 증가로 올해 제4농장을 확장해 전체 분양 규모를 지난해 431구획에서 530구획으로 늘렸다. 기존 15㎡형 구획 외에 12㎡ 내외의 소규모 구획(2유형)을 추가해 선택 폭도 넓혔다.

운영 방식도 일부 개편된다. 공공기관 이전 10주년이 경과함에 따라 기존 공공기관 임직원 대상 특별분양을 폐지하고 전량 일반 분양으로 전환한다. 특정인의 반복 이용을 막기 위해 최근 3년 연속 선정자는 올해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분양은 1세대당 1구획으로 제한되며, 동일 주소지에서 이름을 달리해 2건 이상 중복 신청할 경우 자동 취소된다.

권명희 농촌지원과장은 "텃밭 가꾸기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수확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시 행복도시 치유텃밭 모습 ⓒ김천시 제공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