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귀화 선수 린샤오줜, 올림픽 '개막식 불참' 직접 해명 "경기 준비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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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중국 귀화 선수 린샤오줜이 불참 배경을 직접 밝히며 팬들과 언론의 관심을 모았다.
이탈리아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닝중옌과 쇼트트랙 선수 장추퉁이 중국 대표단 공동 기수로 나서 선수단을 이끌었다.
그러나 중국 귀화 선수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핵심 전력인 린샤오줜은 개막식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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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현아 기자)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중국 귀화 선수 린샤오줜이 불참 배경을 직접 밝히며 팬들과 언론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7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공식 개막했다. 이탈리아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닝중옌과 쇼트트랙 선수 장추퉁이 중국 대표단 공동 기수로 나서 선수단을 이끌었다.

중국 매체 '미셔우스포츠'에 따르면 중국 대표단은 총 126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으며, 7개 종목 15개 세부 종목, 91개 세부 경기에서 메달 경쟁을 펼친다. 개막식에는 장추퉁을 비롯해 판커신, 리원룽, 류사오앙, 공리, 장바이하오, 양징루, 왕신란 등 다수의 쇼트트랙 선수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중국 귀화 선수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핵심 전력인 린샤오줜은 개막식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중국 대표단 단복 브랜드와 린샤오줜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가 경쟁 관계에 있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린샤오줜은 자신의 SNS 자동 응답 메시지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오륜기를 정말 좋아하고 올림픽의 분위기를 직접 느끼고 싶었다. 개막식은 그중에서도 가장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고민했지만, 다음 주 경기를 앞두고 더 많은 집중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막판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아쉬움은 남지만 다음에는 꼭 개막식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밀라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는 오는 1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린샤오줜의 구체적인 출전 종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대회 출전을 앞두고 중국 중앙방송(CCTV)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올림픽이 선수 인생의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후회 없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린샤오줜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로 남자 1500m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여러 논란과 갈등을 겪은 끝에 2020년 중국으로 귀화해 새로운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8년 동안 힘든 시간이 많았지만 끝까지 버텼다"며 "중국 대표팀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행운으로 생각하며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MHN DB, 올림픽 공식, 린샤오쥔 개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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