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MVP 출신' 페디, MLB 화이트삭스와 1년 계약

이대호 2026. 2. 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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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KBO리그를 평정했던 에릭 페디(32)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화이트삭스가 우완 투수 페디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2024년 화이트삭스와 2년 1천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그는 그해 31경기에 등판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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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애틀랜타에서 뛸 당시의 에릭 페디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3년 KBO리그를 평정했던 에릭 페디(32)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화이트삭스가 우완 투수 페디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으며, 신체검사 절차만 남겨둔 상태다.

페디는 2023년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으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휩쓸었다.

이후 2024년 화이트삭스와 2년 1천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그는 그해 31경기에 등판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2025시즌은 시련의 연속이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치며 32경기에 등판해 4승 12패 평균자책점 5.76으로 부진했다.

결국 시즌 중반 애틀랜타에서 방출되는 수모를 겪었고, 이번 겨울 KBO리그 복귀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페디는 밀워키에서의 반등을 발판 삼아 빅리그 잔류를 택했다.

지난해 8월 밀워키와 계약한 뒤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한 페디는 7경기에서 16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38로 반등했다.

선발로 뛸 때와 달리 피안타율을 0.186으로 낮추며 구원 투수로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MLB닷컴은 "페디의 스위퍼와 체인지업은 여전히 위력적"이라며 "특히 스위퍼의 피안타율은 0.191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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