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윤어게인 외쳐선 지선 못 이겨"…전한길 요구에 지도부 첫 공식 입장

황희정 기자 2026. 2. 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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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어게인' 기조로는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며 노선 전환 필요성을 시사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전날 고성국 TV·전한길 뉴스·이영풍 TV·목격자 K 등 보수 유튜브 채널이 공동으로 주최한 '자유대총연합 토론회'에서 "윤어게인을 외쳐선 6·3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며 "탄핵 정국에서 52%까지 상승한 지지율은 여러분이 계속 '윤어게인'을 외치는 상황에선 확장되지 않고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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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연합뉴스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어게인' 기조로는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며 노선 전환 필요성을 시사했다.

유튜버 전한길 씨가 당 지도부의 공식 입장을 요구한 이후 나온 첫 지도부 발언이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전날 고성국 TV·전한길 뉴스·이영풍 TV·목격자 K 등 보수 유튜브 채널이 공동으로 주최한 '자유대총연합 토론회'에서 "윤어게인을 외쳐선 6·3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며 "탄핵 정국에서 52%까지 상승한 지지율은 여러분이 계속 '윤어게인'을 외치는 상황에선 확장되지 않고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우리 외침만으로 이길 수 있었다면 (윤 전 대통령은) 탄핵당하지 않았다"며 "짧은 호흡으로 보면 진다. 긴 호흡으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김 최고위원은 "반대로 묻겠다. 부정선거라고 100% 확신하시냐"며 "고립된 선명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도를 설득하려면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 안팎에선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김 최고위원의 이 같은 발언이 사실상 노선 변화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최고위원은 한동훈 전 대표를 둘러싼 갈등에 대해서도 유화적 메시지를 냈다.

그는 "우리가 아무리 미워해도 한 전 대표를 지지하는 수많은 지지자도 우리가 언젠가는 안아야 할 국민"이라며 "그 정도 인원 동원이 가능한 정치인이 대한민국에 몇 없다고 생각한다. 한동훈은 분명 역량이 있는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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