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빌리언, 美 오스틴 인센티브 확보…북미 진출 ‘청신호’

유혜은 기자 2026. 2. 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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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챕터 380’ 인센티브 확정…오스틴 내 랩 구축 및 인력 확보 위한 기반 마련
(사진제공=쓰리빌리언)

인공지능(AI) 기반 희귀질환 진단기업 쓰리빌리언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시와 경제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북미 시장 안착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쓰리빌리언 미국 법인(3billion US Inc.)은 최근 오스틴 시와 ‘챕터 380 경제 개발 협약(Chapter 380 Business Expans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스틴 시가 쓰리빌리언을 지역 혁신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공식 인정하며 인센티브를 제공한 것으로, 쓰리빌리언의 AI 진단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현지 정부의 검증을 통과했음을 의미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쓰리빌리언은 오스틴 내 최첨단 유전체 분석 랩(Lab)을 구축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생명과학 및 첨단 기술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 중인 오스틴시로부터 전문 인력 고용 지원과 현지 네트워크 협력 등 전략적 혜택을 받게 됨에 따라 향후 미국 내 사업에서 차별화된 이점을 확보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쓰리빌리언은 오스틴 거점을 북미뿐만 아니라 남미 시장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영업 허브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국 내 인구 및 경제 규모 2위인 텍사스주는 대형 의료 네트워크와 연구 인프라가 집중된 생명과학의 핵심 요충지로 꼽힌다. 이런 우수한 인프라와 남미 지역에 인접한 지정학적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글로벌 유전 진단 기업으로서의 인지도를 높여간단 전략이다.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오스틴시의 전폭적인 환영과 지원 아래 미국 진출의 핵심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오스틴의 탄탄한 생명과학 인프라를 활용해 미국 희귀질환 환자들에게도 쓰리빌리언만의 고품질 진단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현지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유전진단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쓰리빌리언은 지난해 10월 미국 법인 설립 이후 현재 현지 실험실을 구축 중이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미국 현지 영업 및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