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더 안전하게”…인천시, 연안 수상안전 인프라 확충

인천시가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연안 지역 수상안전시설 보강에 나선다.
시는 강화·옹진군과 중구 연안 지역을 대상으로 '2026년 수상안전시설 및 장비 보강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 지역의 지형적 특성과 안전 수요를 종합 반영해 실효성 있는 첨단 장비 도입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변화하는 기상 환경과 증가하는 수상레저 인구에 대응해 현장 구조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해에도 군·구를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무인 구조 보드 보급 등을 지원하며 수상안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왔다.
올해에는 강화군에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을 도입해 야간과 기상 악화 시 순찰과 구조 활동을 강화하고, 옹진군에는 노후 망루 교체와 구명보트 정비를 통해 도서지역 수상안전관리 체계를 보강한다.
특히 중구에는 특수구조 차량을 배치하고 실시간 물때 전광판을 설치해 고립 사고 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시와 군·구가 절반씩 분담해 행정·재정적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 추진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수상레저 활동 증가에 따른 사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첨단 장비 도입과 지역 맞춤형 안전시설 확충을 통해 실질적 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군·구,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상안전관리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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