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대보름 개기월식…국립광주과학관 “특별한 밤 붉게 물든 달빛”

광주=박지훈 기자 2026. 2. 10. 0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광주과학관이 오는 3월 3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특별천문행사 '정월대보름 개기월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담당한 윤요셉 국립광주과학관 과학교육실 연구원은 10일 "정월대보름과 개기월식이 함께하는 특별한 밤에 붉게 물든 달빛을 바라보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소원을 빌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정월대보름은 양력 3월 3일로, 이날 개기월식이 함께 일어나 그 어느 해보다 이색적인 대보름이 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월 3일 특별천문행사 개최
1.2m 대형 망원경으로 관측
개기월식 진행과정. 사진 제공=한국천문연구원


국립광주과학관이 오는 3월 3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특별천문행사 ‘정월대보름 개기월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담당한 윤요셉 국립광주과학관 과학교육실 연구원은 10일 “정월대보름과 개기월식이 함께하는 특별한 밤에 붉게 물든 달빛을 바라보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소원을 빌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 한해의 첫 보름을 기념하는 우리나라 전통 명절이다. 올해 정월대보름은 양력 3월 3일로, 이날 개기월식이 함께 일어나 그 어느 해보다 이색적인 대보름이 될 전망이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한 줄로 나란히 놓이면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현상이다. 이 가운데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경우를 개기월식이라고 하며, 달 표면에 지구의 둥근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모습을 관측할 수 있다.

이번 월식은 3월 3일 오후 5시 44분 반영월식으로 시작해, 8시 33분께 가장 크게 나타나며, 11시 23분경 종료될 예정이다.

특히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 단계(오후 8시 4분부터 9시 2분까지)에는, 지구 대기를 통과한 햇빛의 영향으로 달이 붉게 보이는 ‘붉은달(레드문)’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천체투영관에서 특별 해설 프로그램 ‘우주에서 보는 월식’을 통해 월식의 원리를 알아보고, 별빛천문대의 구경 1.2m 대형 망원경을 비롯한 다양한 천체망원경으로 월식의 전 과정을 직접 관측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목성, 플레이아데스 산개성단, 오리온 대성운 등 주요 천체도 함께 관측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유료로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19∼27일까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모집 인원은 총 120명으로 6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기상 상황에 따라 행사는 취소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