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미군 산모 6개월 조기분만…아기도 무사히 집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임신 6개월에 조기 분만으로 태어나 출생체중 688g에 불과했던 초극소 미숙아 스텟슨(Stetson)이 의료진의 집중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하고 최근 퇴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임신 중 혈압이 조절되지 않으며 자간전증으로 진행한 미군 가족 산모는 고위험 신생아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구에서 서울성모병원으로 응급 이송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군 가족 핫라인 긴밀 운영 성과
![서울성모병원에서 임신 6개월에 조기 분만으로 태어나 출생체중 688g에 불과했던 초극소 미숙아 스텟슨(Stetson) 가족이 퇴원을 기념하며 의료진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강병수(뒷줄 왼쪽부터) 산부인과 교수, 주치의 김세연 소아청소년과 교수, 스텟슨 가족, 국제진료센터장 이지연(가장 뒷줄 오른쪽) 교수.[서울성모병원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0/ned/20260210090040067hekf.jpg)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임신 6개월에 조기 분만으로 태어나 출생체중 688g에 불과했던 초극소 미숙아 스텟슨(Stetson)이 의료진의 집중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하고 최근 퇴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임신 중 혈압이 조절되지 않으며 자간전증으로 진행한 미군 가족 산모는 고위험 신생아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구에서 서울성모병원으로 응급 이송됐다. 환아는 재태연령 24주 6일, 출생체중 688g의 초미숙아로, 응급 제왕절개술을 통해 태어났다.
분만을 집도한 산부인과 강병수 교수는 “산모는 단순한 임신성 고혈압이나 경증 자간전증을 넘어, 경련(발작)이 발생하고 약물로도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상태였다”며 “자칫 뇌출혈이나 심부전, 호흡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당시의 긴박함을 설명했다.
출생 직후 환아는 자발 호흡이 불가능하고 전신 상태가 매우 불안정해 집중 치료가 필요했었다. 단계적인 치료로 호흡 상태가 안정됐으며 수유도 원활히 이루어졌고, 체중도 3.476kg까지 증가했다.
최근 고령 임신 증가와 산전 진단 기술의 발달로 미숙아 출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24주 미만에 출생한 아이의 경우 생존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최근 신생아학의 발전과 함께 적극적인 소생술을 시행하며, 재태연령 22주 미숙아의 생존 사례도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신생아 치료 성과의 배경에는 다학제 협진 체계가 있다. 초미숙아 치료는 신생아 의료진뿐 아니라 소아심장분과, 소아외과, 소아영상의학과, 소아안과, 소아신경외과 등 여러 전문과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다.
임신 6개월 만에 태어난 아기 스텟슨 역시 출생 직후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 폐동맥 고혈압, 뇌출혈, 미숙아 망막증 등 여러 차례 중대한 고비를 겪었으나, 다학제 협진과 지속적인 집중 치료를 통해 위기를 하나씩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
주치의인 소아청소년과 김세연 교수는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준 서울성모병원 신생아팀과 간호부, 그리고 관련 진료과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스텟슨을 사랑으로 돌봐주신 부모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국제진료센터장 이지연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는 미군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환자 전원 핫라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원내 의료진들의 협력에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미군병원과의 긴밀한 협조와 협력을 증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작년 보건복지부 ‘권역 모자의료센터’에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고위험 산모와 초극소 미숙아를 포함한 중증 신생아 치료를 전 주기에 걸쳐 책임지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4시간 다학제 협진 체계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고위험 모자 의료의 선진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필수의료 체계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중증·희귀난치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원내에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을 개원했다. 이를 통해 다학제 협진과 연구·교육 역량을 집약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 소아 의료를 선도하고, 미래 소아의료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현희, 돌연 전 남편 불륜 폭로…“상간녀는 현직 교사” 카톡 공개
- “엄청난 미인” “너무 예쁘다” 日난리나게 한 해설위원, 누군가 했더니?
- “20만원→고작 8만원, 이게 웬일이냐” 무선이어폰 싼 맛에 샀다간…이건 ‘충격’
- 유명 걸그룹 前멤버 “얼굴 시술 후 화상으로 뜯겨져”…병원 상대 소송 준비
- “960억 떼돈 벌었다” 망할 줄 알았던 국민영화관 반전…알고 보니
- “보고도 못 믿겠다” 오징어 배 속에 ‘담배꽁초’ 발견…밥상까지 올라온다 [지구, 뭐래?]
- “네 자신으로 살아”…홍진경, 10대 딸 성형 논란에 ‘단호한 훈육’
- 강다니엘 “다녀오겠습니다” 까까머리 공개하며 조용히 입대 인사
- “한국산 먹고 구토·설사…판매 전면 중단” 식중독 ‘비상’ 걸린 이 나라
- “연휴에 눕지 마시고 요가하러 오세요” 이효리 셀카 ‘설 공지’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