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점령한 개그맨 3인방, 뮤지컬로 ‘대박’

이선명 기자 2026. 2. 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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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소극장 전석 매진
김성규 제작자 변신 성공
개그맨 윤형빈·김학도·김성규

개그맨 윤형빈, 김학도, 김성규가 출연한 뮤지컬 ‘프리마돈나’가 지난 8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10일 공연계에 따르면 서울 대학로 후암씨어터에서 지난 1월 8일 개막한 ‘프리마돈나’는 한 달간의 여정을 마치고 2월 8일 폐막했다. 이번 공연은 주말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프리마돈나’는 개그맨 김성규가 제작하고 왕정현이 프로듀서를, 김기석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베테랑 개그맨들이 뮤지컬 배우로 도전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윤형빈과 김학도는 특채가 아닌 정식 오디션을 거쳐 배역을 따냈다. 두 사람은 심사위원이 아닌 지원자 자격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캐스팅됐다.

윤형빈은 “이번 공연을 통해 뮤지컬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으며, 무대에 혼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약 20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 김학도는 “오랫동안 뮤지컬 배우를 동경해 왔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제작자로 나선 김성규는 이번이 두 번째 제작 작품이다. 그는 현재 대학 강의와 각종 행사 진행을 병행하며 제작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마지막 공연을 앞둔 지난 7일에는 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수가 현장을 방문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 권 교수는 출연진과 스태프 전원에게 피자와 햄버거 세트를 제공하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가수 손진영, 비타린(최린)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 김현숙, 신미연, 김나윤 등이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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