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은 아모림과 생각부터 달랐다…‘사우디 친선전 보류, 영국 남아 휴식과 훈련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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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캐릭 감독은 후벵 아모림 감독과 생각부터 달랐다.
영국 '골닷컴'은 "캐릭 감독과 맨유는 수익성이 큰 해당 경기에 대한 관심을 내려 놓으며, 기존 계획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 다음 달 A매치 휴식기 이후 논의가 재개될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맨유는 해당 친선전의 이상적인 시점을 이번 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캐릭 감독은 휴식과 훈련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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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마이클 캐릭 감독은 후벵 아모림 감독과 생각부터 달랐다.
캐릭 감독 부임과 동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환골탈태했다. 아모림 감독의 3백을 버렸고, 4-2-3-1 포메이션을 이식했다. 효과는 확실했다. 프리미어리그(PL) 우승 경쟁을 다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을 차례로 꺾었고, 이후 풀럼과 토트넘 홋스퍼까지 격파하며 리그 4연승을 달성했다.
캐릭 감독 체제 맨유가 달라진 확실한 이유 중 하나는 전술이다. 아모림 감독은 분신과도 같은 3백에 선수들을 맞추려고 했지만, 캐릭 감독은 선수들이 가장 편안한 환경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술을 활용했다. 4-2-3-1 포메이션에서 제 역할을 찾은 선수들은 말 그대로 물 만난 고기처럼 뛰고 있다.
이제 4위권을 안정적으로 사수하고자 하는 맨유. 남은 시즌 기세를 이어가기 위한 결단을 내렸다. 맨유는 시즌 초반, 리그가 진행되는 도중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친선전을 검토했다. 그러나 당시에도 맨유의 성적은 좋지 않았고, 리그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사우디 원정을 떠나 불필요한 체력을 낭비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아모림 감독은 "우리는 해야 한다. 유럽 대항전에 나가지 못했을 때 이미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팬들도 있고, 예산 문제도 있고, 여러 가지를 보완해야 한다. 그래서 해야 한다. 할 것이다. 전 세계의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 해야 한다면, 그 일정을 소화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캐릭 감독은 달랐다. 영국 ‘골닷컴’은 “캐릭 감독과 맨유는 수익성이 큰 해당 경기에 대한 관심을 내려 놓으며, 기존 계획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 다음 달 A매치 휴식기 이후 논의가 재개될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맨유는 해당 친선전의 이상적인 시점을 이번 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맨유 소식통 ‘utddistrict’ 또한 “현재로서는 맨유는 중동 친선전을 치르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알렸다.
맨유는 웨스트햄전을 치른 뒤, 약 13일간 휴식기를 가지게 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에서 탈락했기에, 에버턴전까지 팀을 재정비할 시간을 갖게 됐다. 캐릭 감독은 휴식과 훈련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심산이다.
매체는 “캐릭 감독은 선수단을 데리고 따뜻한 지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선택지도 검토했으나 이를 포기했고, 대신 선수들에게 나흘간의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소식통 또한 “캐릭 감독은 훈련장에서 선수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팀의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그 결과 원정 훈련 대신 현재의 훈련 루틴을 유지하는 쪽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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