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에 속은 그녀' 남현희 "남편 불륜 탓 이혼…상간녀는 지금도 교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이혼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전 남편의 불륜이 원인이었다며 직접 입을 열었다.
남현희는 9일 SNS를 통해 카카오톡 대화 일부를 캡처해 올리고 "2021년부터 계속된 유부남과 상간녀의 대화"라며 "이 상간녀 때문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대화에서 남현희 남편과 상간녀로 추정되는 여성은 "들어왔어. 잘 자고 있겠다. 굿밤"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애정 표현을 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있다.
남현희는 이에 대해 "한 번은 참고 넘어갔지만 이후 다시 불륜을 저질러 더는 견딜 수 없었다"며 "그런데도 사람들은 제가 문제여서 이혼한 것처럼 저를 욕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남편 불륜 상대에 대해선 "지금도 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치며 잘 산다. 2번이나 걸려도 반성 안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억울하다. 모든 자료 공개하고 진실을 밝히겠다. 저는 더 잃을 것도 없다"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남현희는 2011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A 씨와 결혼해 딸 한 명을 두고 결혼 생활을 이어왔으나, 2023년 결혼 1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전청조와 둘러싸고 사기 전력이 드러나며 파혼했다.
전청조는 자신을 재벌 혼외자이자 해외 유학파 사업가로 속이며 투자금을 유치한 뒤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2024년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13년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이 과정에서 전청조에게 사기 피해를 당한 일부 피해자가 남현희에게도 11억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수사 결과 남현희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민사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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