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 사우나 즐기며 겨울 이기기…에스토니아 사우나 마라톤 대회 [잇슈 SNS]

KBS 2026. 2. 1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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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북유럽 추위 속에서 쭉쭉 땀을 빼며 겨울을 즐기는 이색 마라톤 대회가 에스토니아에서 열렸습니다.

살을 에는 추위를 뚫고 힘차게 출발선을 나서는 사람들 그런데 점퍼와 가운 안에 수영복이나 얇은 단체복만 입은 채 눈밭 트랙을 뛰는데요.

알고 보니 이 대회, 에스토니아의 이색 연례행사인 유럽 사우나 마라톤입니다.

에스토니아의 작은 마을 오테파에서 2009년부터 열린 이 행사는 전통 사우나 문화를 알리고 주민끼리 긴 겨울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시작됐는데요.

4명이 한 팀이 되어서 일정 구간마다 설치된 20여 가지 다양한 형태의 사우나를 정해진 시간 내에 가장 빨리 완주하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단 사우나 한 곳 당 최소 3분 이상은 머물러야 하는 것이 이 대회 규칙이라는데요.

주최 측에 따르면 대회 초기에는 약 60명만 참가했으나 해마다 국제적 인기를 얻은 덕에 올해는 20개 나라에서 190여 개 팀, 9백 명이 넘는 참가자가 참여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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