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부동산 정책, 실패했다”… 퇴임 후 처음 나온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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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부동산 정책만큼은 실패했다."
집값 급등 국면에서 여러 차례 사과는 있었지만, 정책 판단 자체를 실패로 규정한 발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발언은 사과 이후 처음 나온 정책 평가입니다.
이번 발언은 그 과정에서 나온 언급으로, 퇴임 이후 처음으로 부동산 정책을 '실패'라고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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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실패 인정, 이번이 처음

“우리가 부동산 정책만큼은 실패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가장 민감했던 부동산 정책을 두고 처음으로 ‘실패’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집값 급등 국면에서 여러 차례 사과는 있었지만, 정책 판단 자체를 실패로 규정한 발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언급이 퇴임 이후 나왔습니다.
■ “아픈 손가락”에서 “실패”로, 표현이 바뀌었다
발언은 9일 경남 양산의 평산책방에서 진행된 대담 중 나왔습니다. 상대는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부동산 문제를 두고 줄곧 “가장 아픈 손가락”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왔습니다.
고통을 언급하되, 정책 판단에 대한 평가는 피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번 발언에서는 표현이 달라졌습니다. ‘아픔’이 아닌 ‘실패’라는 단어로 정책 결과를 규정했습니다.

■ 사과는 있었지만, 실패라는 평가는 없어
문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집값 급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정책 설계 자체를 실패로 언급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번 발언은 사과 이후 처음 나온 정책 평가입니다.
다만 시점은 퇴임 이후로, 정책을 수정하거나 책임을 질 수 있는 국면은 이미 지난 상태입니다.
■ 공식 회견 아닌 유튜브 예고 영상
이번 언급은 공식 회견이나 언론 인터뷰가 아닌, 유튜브 채널 ‘평산책방TV 시즌2’ 예고 영상에서 공개됐습니다.
정치 현안보다는 책 소개와 대화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형식입니다.
탁 전 비서관은 해당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을 “아픈 고백과 인정”이라고 적었습니다.

■ 퇴임 이후 공개 활동 속 나온 발언
문 전 대통령은 현재 경남 양산 자택 인근에서 평산책방을 운영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공개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발언은 그 과정에서 나온 언급으로, 퇴임 이후 처음으로 부동산 정책을 ‘실패’라고 표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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