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범 감독 지각 → 지키지 못한 17점의 리드’ 삼성에겐 잊고 싶을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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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다시 10위에 0.5경기 차이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서울 삼성은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1-104로 졌다.
삼성은 경기 시작 1시간 가량을 앞두고, 초유의 사태를 겪는다.
그래도 삼성은 변수 하나를 가지고 치른 경기 치고는,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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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은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1-104로 졌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12승 27패의 9위를 유지했다. 10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격차는 다시 0.5경기다.
삼성에게는 어수선하다는 단어가 어울리는 하루였다. 코트 안팎으로 연패를 끊어낼 고리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

후반전이 되어서야 사령탑은 모습을 드러냈지만, 선수단은 혼란 속 경기를 치르는 마이너스를 가져야 했다. 김효범 감독은 경기 후 “자세하게 풀 수 없는 개인사다”라며 지각 사유를 전했으나,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게 많았다. 분명 개운치 못한 건 사실이다.
그래도 삼성은 변수 하나를 가지고 치른 경기 치고는, 선방했다. 3쿼터까지 외려 주도권을 챙겼다. 손목 관절염에서 복귀한 앤드류 니콜슨(34점 3점슛 4개)의 득점력, 신인 이규태(17점 3리바운드)의 개인 득점 커리어하이가 더해지며 3쿼터 한 때 65-48까지 앞서갔다. KT의 빈공이 이어지고 있었기에, 지키면 승리할 수 있었다.

이길 수 있었던 순간을 놓친 게 컸다. 89-91로 역전 당한 4쿼터 종료 45초 전을 기점으로, 한호빈의 재역전 3점슛과 이관희의 자유투 1점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윌리엄스의 속공 덩크슛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쿼터 마지막 공격마저 니콜슨의 공격자 반칙으로 허무하게 끝났다.
연장전 종료 10초를 남겨두고 맞이한 마지막 공격도 마찬가지. 스코어가 101-104였기에 3점슛을 시도하는 게 당연했다. 그러나 볼을 만지던 이관희와 이근휘 둘 모두 슛을 시도하지 못했다. 외려 박지원에게 스틸을 내주며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슛을 시도하지도 못하고 진 건 너무나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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