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대체 왜 맨발이야?’ 한국 대표팀서도 자주 했던 루틴…미친 데뷔골만큼 ‘현지 화제’

박진우 기자 2026. 2. 1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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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의 맨발 루틴이 튀르키예 현지에서 화제다.

베식타스는 PK 유도에 데뷔골까지 올린 오현규의 활약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다만 튀르키예 현지에서는 오현규의 '맨발 루틴' 또한 화제가 됐다.

"베식타스의 새로운 영입생, 한국인 공격수 오현규는 팀 훈련에 앞서 가장 먼저 그라운드에 나섰다. 젖은 잔디 위에서 맨발로, 홀로 몸을 풀고 있다. 분명히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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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오현규의 맨발 루틴이 튀르키예 현지에서 화제다.

베식타스는 9일 오전 2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1라운드에서 알란야스포르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베식타스는 승점 37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베식타스 입단과 동시에 데뷔전이 성사된 오현규였다. 최고의 데뷔전이었다. 베식타스는 전반 16분 만에 두 골을 내리 헌납하며 최악의 전반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전반 33분 오현규가 페널티킥(PK)을 유도하며, 쾨크취의 추격포 기점 역할을 했다.

환상적인 데뷔골까지 넣었다. 후반 9분 프리킥 상황, 올라온 크로스를 에마뉘엘 아그바두가 헤더로 연결했다. 공은 문전 위로 높게 솟아 올랐다. 오현규는 골문을 등진 상태에서 오버헤드킥을 시도했고, 공은 골포스트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비디오 판독(VAR) 이후 득점이 인정됐다.

베식타스는 PK 유도에 데뷔골까지 올린 오현규의 활약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불과 한 경기만에 오현규 영입 효과를 톡톡히 체감한 베식타스였다. 튀르키예 팬들은 오현규의 활약에 열광했다. 특히 경기장에 있던 관중들은 장내 아나운서의 구호에 맞춰 "OH!"를 연달아 외쳤다.

오현규의 환상 데뷔골은 세계 각지에서 화제가 됐다. 다만 튀르키예 현지에서는 오현규의 ‘맨발 루틴’ 또한 화제가 됐다. 튀르키예 축구기자 자페르 아랍키를리는 개인 SNS를 통해 경기 킥오프 직전 현장 상황을 전했다. "베식타스의 새로운 영입생, 한국인 공격수 오현규는 팀 훈련에 앞서 가장 먼저 그라운드에 나섰다. 젖은 잔디 위에서 맨발로, 홀로 몸을 풀고 있다. 분명히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 오현규의 맨발 루틴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했다. 오현규는 경기가 끝난 뒤 직접 답했다. 튀르키예 ‘베야즈 TV’와의 인터뷰에서 “접지를 하기 위해서다. 좋지 않은 기운을 땅으로 흘려보내는 느낌이라 보면 된다”고 밝혔다.

오현규의 맨발 루틴은 한국에서 자주 포착된 적이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 훈련을 진행할 때마다, 오현규는 종종 가장 먼저 나와 맨발로 잔디를 밟곤 했다. 축구 선수들은 경기장에 들어설 때 자신만의 루틴을 행하곤 하는데, 오현규의 루틴은 맨발이었다. 데뷔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튀르키예는 오현규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베식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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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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