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신 커피, ‘수천만원’ 보험이었다”…8년 연구가 증명한 의료비 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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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아침 지하철역 근처, 한 손에 큼지막한 커피 한 잔을 들지 않은 이들은 찾는 게 더 힘들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커피 하나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연구팀은 커피뿐만 아니라 신선한 과일, 채소, 다크초콜릿, 적당량의 와인 등 다양한 음식을 통해 폴리페놀을 골고루 섭취할 때 예방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밝혔다.
점심 식사 후 습관적으로 찾던 믹스커피 대신 깔끔한 아메리카노 한 잔, 저녁 식탁에 올리는 작은 과일 한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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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당뇨 급행열차’ 막는 천연 방패, 장내 미생물 개선해 인슐린 저항성 낮추는 메커니즘 확인
커피 한 잔, 과일 식단의 시너지…노년기 의료비 수천만원 아끼는 가장 확실한 ‘건강 재테크’ 방법
9일 아침 지하철역 근처, 한 손에 큼지막한 커피 한 잔을 들지 않은 이들은 찾는 게 더 힘들다. “살기 위해 마신다”는 직장인들의 푸념 섞인 농담 속엔 하루를 버텨내야 하는 고단함이 묻어난다.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 대사증후군 막는 ‘천연 방패’ 된다
브라질 상파울루 대학 연구팀은 성인 6378명을 대상으로 무려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들의 식단과 건강 상태를 끈질기게 추적했다. 결과는 명확했다.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을 하루 평균 469mg 섭취한 그룹은 177mg에 그친 그룹보다 대사증후군이 발생할 위험이 23%나 낮았다.
이는 단순한 통계 놀음이 아니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고혈당, 복부비만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상태를 뜻한다. 의료 현장에서는 이를 두고 “심장병과 당뇨로 가는 급행열차”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인다.
즉, 폴리페놀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그 위험한 열차에 올라탈 확률을 4분의 1 가까이 줄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연구 결과는 영양학 분야 권위지 ‘영양학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 최신호에 게재되며 그 신뢰성을 입증받았다.
◆한국인 3명 중 1명 ‘건강 경고등’…약보다 식습관이 더 빠르다
대한민국 4050 세대에게 대사증후군은 이미 ‘강 건너 불’이 아니다.
질병관리청 통계를 보면 국내 성인 3명 중 1명은 이미 대사 위험군에 속해 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유병률이 35%를 상회하며 건강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똑같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해도 우리 몸이 혈당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처리하게 만든다는 뜻이다. 연구에 참여한 이사벨라 벤세뇨르 교수는 “8년이라는 장기 추적을 통해 증명된 데이터라는 점이 이 연구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커피와 과일의 시너지, 노후 의료비 지출 막는 ‘진짜 재테크’
우리는 이미 연간 1인당 350잔 이상을 마시는 ‘커피 공화국’에 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커피 하나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핵심은 섭취 경로의 ‘다양성’이다.

결국 해답은 멀리 있지 않다. 점심 식사 후 습관적으로 찾던 믹스커피 대신 깔끔한 아메리카노 한 잔, 저녁 식탁에 올리는 작은 과일 한 접시. 이 사소한 일상의 변화가 훗날 수천만원에 달하는 노년기 의료비를 아껴주는, 가장 확실한 ‘건강 재테크’가 될 것임을 의미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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