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美 핵잠-원자력 협상팀 이달중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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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9일 "최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이달(2월) 중으로 각 부처를 망라한 팀이 방한한다는 점을 확인받았다"고 말했다.
한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 재부과 방침 이후 지연된 것으로 알려진 한미 간 핵추진 잠수함(핵잠), 원자력, 조선 협력에 대한 후속 협상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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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협상 탓 안보 영향 받으면 안돼”
“2027년 상반기 전작권 전환” 언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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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대정부질문 나온 국무위원들 국회가 9일부터 사흘간 대정부 질문에 나선다.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 첫날인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앞줄), 조현 외교부 장관(둘째 줄)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조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북핵 군축회담을 하자고 하는데 (북핵을) 인정하는 것 아닌가’라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질의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지만 핵확산금지조약(NPT)상의 핵보유국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국가안보전략(NSS)과 국가방위전략(NDS) 등에서 확장억제에 대한 표현이 빠진 데 대해선 “미국이 핵우산을 바꿀 의사가 없다”며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 때문에 미국의 전략상 핵우산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목표 시기를 묻는 질문엔 “2027년 상반기”라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전작권 전환 목표 연도는 10월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제시될 예정인 가운데 군 안팎에선 2027년 전작권 전환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대정부 질문에선 김민석 국무총리와 야당 의원들의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 총리는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북한 신형 핵잠수함 위협에 대해 질의한 뒤 “능구렁이처럼 넘어가려고 하지 마라”고 하자 “능구렁이라는 표현을 취소하라”, “인신 모독 표현을 쓰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공방을 벌였다. 이어 박 의원이 전작권 전환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두고 우리 군에 대해 “위험 인지도, 대책도, 기강도, 훈련도 없고, 딱 하나 (기능이) ‘김정은 심기 보좌’밖에 없다”고 하자, 김 총리는 “국군 모독 발언을 당장 취소하고 사과하라”, “어디서”라고 언성을 높였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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