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사우디아라비아야, 호날두의 아라비아 아니잖아"…2경기 연속 출전 거부→"역할 혼동하고 있어" 지적

주대은 기자 2026. 2. 10.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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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불만을 품고 출전을 거부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해 비판이 나왔다.

영국 '비사커'는 8일(한국시간) "호날두가 경기 출전을 거부하며 주목받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자국 구단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중단한 것에 항의하는 의미였다"라며 "이런 입장은 현지 언론에서 강한 반발을 일으켰다. 영향력 있는 해설가 왈리드 알-파라지가 거세게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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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불만을 품고 출전을 거부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해 비판이 나왔다.

영국 '비사커'는 8일(한국시간) "호날두가 경기 출전을 거부하며 주목받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자국 구단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중단한 것에 항의하는 의미였다"라며 "이런 입장은 현지 언론에서 강한 반발을 일으켰다. 영향력 있는 해설가 왈리드 알-파라지가 거세게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호날두를 둘러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호날두는 같은 펀드의 관리를 받는 라이벌 팀들과 비교해 (알 나스르가) 차별 대우를 받는 것에 불만을 품고 출전을 거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알 힐랄은 감독 요청에 따라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투자를 받은 반면 알 나스르는 그렇지 못했다. 이 점이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최근 호날두는 2경기 연속 출전을 거부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대변인은 "호날두는 알 나스르 합류 이후 구단과 소통해 왔다. 구단의 성장과 야망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면서도 "그러나 아무리 중요한 개인이라 하더라도 자기 구단을 넘어서는 결정을 좌우하지는 않는다"라고 밝혔다.

또 "최근의 이적 활동이 그러한 독립성을 분명히 보여준다. 한 구단은 특정 방식으로 전력을 강화했고, 다른 구단은 다른 접근을 선택했다. 이는 승인된 재정적 한계 내에서 내려진 각 구단의 결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엔 사우디아라비아 유명 해설가 알-파라지는 "호날두는 자신의 위치를 알아야 한다. 이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지, 호날두의 아라비아가 아니다"라며 "홍보대사 역할과 감독 역할을 혼동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호날두가 알 나스르를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미국 '애슬론 스포츠'는 "호날두가 오는 6월 알 나스르를 떠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MLS 구단들이 시즌 도중 호날두 영입을 계획할 수 있게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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