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올스타, 이창호·유창혁 레전드 올스타 꺾고 대방건설배 우승

김학수 2026. 2. 10.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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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올스타 꺾고 우승한 여자 바둑리그 올스타. 사진[연합뉴스]
여자 바둑리그 올스타가 레전드 올스타를 꺾고 2026 대방건설배 우승을 차지했다.

김은지·오유진·김채영 9단으로 구성된 여자 올스타는 9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대방건설배에서 이창호·최명훈·유창혁 9단의 레전드 올스타를 종합 전적 2-1로 물리쳤다.

1국에서 유창혁이 김채영을 상대로 348수 만에 흑 8집 반 승을 거뒀다. 2국에서는 여자 랭킹 1위 김은지가 이창호의 중앙 착각을 파고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 3국에서 오유진이 초반부터 실리를 챙기며 앞서나가다 최명훈의 요석을 잡아 244수 만에 백 3집 반 승을 거두며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

오유진은 "오늘 바둑 내용도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팀 우승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대방건설배는 기존 리그 우승팀 간 대결에서 올스타 선수 격돌로 방식을 개편했다. 우승 상금은 700만원, 준우승은 300만원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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