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새 엔진 오카모토, 신인 WAR 전체 '1위'... 한국은 '빈손'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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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리그(MLB) 신인왕 레이스의 판도가 데이터로 미리 공개됐다.
도쿄돔을 지배했던 일본의 거포는 당당히 전체 1위 평가를 받으며 화려한 데뷔를 예고한 반면, 야심 차게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인 내야수의 이름은 순위표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데이터가 가리키는 올 시즌 신인 기상도는 토론토의 새로운 엔진을 필두로 한 '일본풍'이다.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새 3루수 오카모토 카즈마(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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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주환 기자)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리그(MLB) 신인왕 레이스의 판도가 데이터로 미리 공개됐다.
도쿄돔을 지배했던 일본의 거포는 당당히 전체 1위 평가를 받으며 화려한 데뷔를 예고한 반면, 야심 차게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인 내야수의 이름은 순위표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데이터가 가리키는 올 시즌 신인 기상도는 토론토의 새로운 엔진을 필두로 한 '일본풍'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미국 현지시간) 팬그래프의 예상 승리기여도(WAR)를 기반으로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루키 14명의 순위를 발표했다.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새 3루수 오카모토 카즈마(30)다.

지난달 4년 6000만 달러(약 867억 원)에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오카모토는 제임스 우드(워싱턴), 로만 앤서니(보스턴)와 함께 WAR 2.5를 기록하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신인 자격을 갖춘 선수 중 전체 '톱 100'에 포함된 유일한 아시아 선수이기도 하다.
매체는 오카모토를 "토론토 오프시즌 쇼핑의 핵심"이라 평하며, 데뷔 첫해 22홈런, OPS 0.76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조정 득점 창출력(wRC+)은 112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53), 조지 스프링어(123) 등에 이어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생산력을 보여줄 것이란 분석이다. 요미우리 4번 타자 출신다운 파괴력이 빅리그에서도 통할 것이란 계산이 섰다.

일본 야구의 강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일본 톱 10'에만 무려 3명이 포진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3400만 달러에 계약한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WAR 2.0으로 공동 5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둥지를 튼 투수 이마이 다쓰야가 WAR 1.8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투타를 가리지 않고 일본산 루키들이 상위권을 점령한 모양새다.
토론토는 오카모토 외에도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우완 트레이 예새비지(WAR 2.2·2위)까지 상위권에 올리며 리빌딩의 성과를 입증했다.

반면 한국 팬들에게는 씁쓸한 결과가 나왔다.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기대를 모았던 송성문은 이번 '톱 14'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냉정한 데이터의 세계에서 아직은 검증이 더 필요하다는 신호로 읽힌다.
과연 송성문이 이 박한 평가를 뒤집고 그라운드에서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지, 개막을 기다리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생겼다.
사진=연합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SNS,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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