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은 종아리에 아직 신선함 남았다”→ 한때 英 이적료 신기록 사나이, 에버턴 '완전 영입' 현실화?

김호진 기자 2026. 2. 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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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이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쉬를 완전 영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와이니스는 "나는 여전히 잭이 내년에 에버턴으로 와서 계약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를 위해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상당히 낮춰야 하고, 그릴리쉬 역시 자신의 급여를 크게 줄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버턴은 당장은 손해를 보는 선택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충분한 회복 과정을 거쳐 새로워진 그릴리쉬는 다음 시즌 분명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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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 =김호진]

에버턴이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쉬를 완전 영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전 에버턴 최고경영자(CEO) 키스 와이니스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그릴리쉬의 에버턴 이적 가능성에 대해 비교적 구체적인 전망을 내놨다.

와이니스는 “나는 여전히 잭이 내년에 에버턴으로 와서 계약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를 위해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상당히 낮춰야 하고, 그릴리쉬 역시 자신의 급여를 크게 줄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인 재정 부담보다 장기적인 가치를 강조했다. “에버턴은 당장은 손해를 보는 선택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충분한 회복 과정을 거쳐 새로워진 그릴리쉬는 다음 시즌 분명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시티 시절의 출전 빈도 역시 긍정적인 요소로 언급했다. 와이니스는 “최근 몇 시즌 동안 그는 팀에서 큰 역할을 맡지 못했다. 그만큼 나이에 비해 신체적으로 과도하게 소모된 선수는 아니다. 아직도 그의 굵은 종아리에는 충분한 신선함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핵심 변수는 부상 회복이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이다. 피로 골절은 까다로운 부상이고 시간이 필요하다. 충분한 프리시즌을 거쳐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면, 재정적인 부분에서도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모두가 일정 수준의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릴리쉬는 1995년생 잉글랜드 출신으로, 화려한 개인기와 뛰어난 드리블을 앞세운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선수다. 그는 지난 2021년 여름, 당시 영국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약 1,850억 원)에 아스톤 빌라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시티 입성 후 그릴리쉬는 2022-23시즌 50경기에서 5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사상 첫 트레블(프리미어리그·FA컵·UEFA 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 달성에 힘을 보탰다. 리그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FA컵과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과 기복이 겹치며 맨시티 내 입지는 점차 좁아졌고, 결국 올 시즌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그릴리쉬는 임대 후 반등에 성공하며, 지난 8월에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그릴리쉬는 현재 발 피로 골절로 치료 중이며, 이로 인해 이번 시즌 잔여 경기에 모두 결장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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