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국혁신당 합당 우려 목소리 커져
"대통령의 시간에 집중할 때"
경부울 더민주혁신회의 성명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의 내홍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4선의 민홍철(김해갑) 의원이 9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는 여기서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당내에서 백가쟁명식의 주장과 의견 분출이 있었는데 찬성이나 반대나 양쪽 모두 명분과 이유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지금은 대통령의 시간에 집중해야 오는 6월 지방선거 승리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의원은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은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도 그렇다"며 "합치려다가 분열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국민주권정부가 출범한지 7개월로 윤석열 내란을 완전히 극복하여 나라를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한 개혁과제가 산더미 처럼 쌓여 있다"며 "당·정·청이 똘똘 뭉쳐 일을 해야하고, 대통령이 힘차게 집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할 때라는 것은 모두가 동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합당 여부는 잠시 접고 집권 여당의 책임을 다해 대통령의 개혁 정책을 지원하고 지방선거 승리에 역량을 집중할 때"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조직인 경남·부산·울산 더민주혁신회의도 지난 8일 성명을 내고 "조국혁신당과의 졸속 합당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더민주혁신회의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은 부울경 유권자들을 민주당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민주당 지도부는 경부울의 승리 전략을 무력화하고 외연 확장을 가로막는 합당 논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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