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다카이치 압승'에 "화무백일홍"…미·일 밀착 경계
[앵커]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하면서 중국은 미·일 안보 공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대만 문제에서 미국을 대신해 중국을 더 압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공개 지지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현직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 선거 기간 중 특정 후보와 정당을 지지한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입니다.
중국이 이번 선거 결과가 미·일 간 밀착 구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입니다.
특히 다음 달 워싱턴에서 열릴 미·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대만 문제를 포함한 공동 안보 노선이 보다 분명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본이 미국의 대중 전략에서 보다 전면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리장타오 / 중국 국제정치학자> "미일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입니다. 중일간 경제 관계가 냉각되거나 심지어 단절될 경우, / 미국의 대일 군사력 확장 능력은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일본을 고립시키려 했던 중국은, 이번 선거 결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SNS 계정 '뉴탄친'은 '화무백일홍', 영광은 오래가지 않는다며 다카이치 총리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중국 정부도 경고 수위를 한층 끌어 올렸습니다.
<린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일본 집권 당국에 엄중히 경고합니다. 중국 인민이 국가의 핵심 이익을 수호하려는 결심은 확고 부동합니다."
중국이 미·일 정상회담을 전후해 동중국해와 대만 인근 해역에서 군사 활동을 늘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시진핑 주석이 최근 미·중 정상 통화에서 대만 문제를 핵심 이익으로 강조한 상황에서, 미국의 29조 원 규모 대만 추가 무기 판매 가능성이 거론되며 미·중 정상외교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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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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