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제2도시 트리폴리서 건물 무너져 15명 사망

이철호 2026. 2. 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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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제2의 도시인 북부 트리폴리에서 건물 붕괴로 15명이 죽고 8명이 다쳤다고 NNA 통신이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은 지난달에도 트리폴리에서 건물 붕괴 사고가 있었으며 당시 당국이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건물 105채에 대해 대피령을 내릴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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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제2의 도시인 북부 트리폴리에서 건물 붕괴로 15명이 죽고 8명이 다쳤다고 NNA 통신이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트리폴리의 바브알타바네 마을에서 노후한 아파트 건물이 갑자기 굉음을 내며 무너져 내렸습니다.

사고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주민 20여명이 대부분 사망하거나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내무장관과 법무장관을 트리폴리에 급파했습니다.

바브알타바네는 트리폴리 내에서도 소득 수준이 가장 낮은 편으로 알려졌습니다.

AFP 통신은 지난달에도 트리폴리에서 건물 붕괴 사고가 있었으며 당시 당국이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건물 105채에 대해 대피령을 내릴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레바논에는 1975∼1990년 내전 기간 지어진 불법 건물이 많으며 무허가로 증축 공사를 하기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앞서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2023년 트리폴리에서 멀지 않은 튀르키예·시리아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트리폴리 건물의 구조가 약화했을 가능성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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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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