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령탑 없이 진행된 전반전, 김효범 감독이 밝힌 지각 출근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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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없이 전반전 소화.
초유의 사태가 수원에서 일어났고, 김효범 감독도 사유를 밝혔다.
그러나 취재진이 사전 인터뷰를 위해 라커룸을 찾아갔을 때 KT 관계자는 "김효범 감독의 인터뷰는 취소된다. 자세한 사유는 우리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한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전반전이 끝나는 시점까지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김효범 감독의 실루엣은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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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은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1-104로 졌다. 4연패다.
뼈아픈 결과도 결과지만, 삼성은 경기 내내 김효범 감독과 관련된 이슈들로 홍역을 치렀다. 경기 시작 후에도 김효범 감독이 ‘자리 비움’ 상태 나아가 ‘무응답’ 상태였기 때문.
배경은 시작은 이랬다. 이날 취재진 사전 인터뷰는 18시 10분 문경은 감독, 18시 20분 김효범 감독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취재진이 사전 인터뷰를 위해 라커룸을 찾아갔을 때 KT 관계자는 “김효범 감독의 인터뷰는 취소된다. 자세한 사유는 우리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한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문경은 감독의 사전 인터뷰만 진행됐다.

근황을 알 수 없던 김효범 감독은 후반전이 되어서 모습을 드러냈다. 사실 김효범 감독은 이미 2쿼터에 경기장에 도착했지만,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라커룸에서 대기하고 있던 상태였다.
김효범 감독은 선수단과 하프타임 미팅에서 만났고, 라커룸에서 나와 코트로 이동했다. 이후 연장 접전을 치르며 녹초가 된 상태로 인터뷰실을 찾았다.

“피치 못할 부득이한 사정이 있었다. 개인사가 생겨서 늦었다. 김보현 코치가 어수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잘 이끌어줬다. 이기지 못했지만, 좋은 경기할 수 있었다.”
“농구는 농구고, 감정팔이나 이런 게 될까봐… 가족이 빙모상을 당한 이후, 힘들어하고 있다. 거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 더 이상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
“구단에 사전에 말씀드릴 수 있는 사유도 아니었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것이니까… 경기 날 또 개인사가 생기는 게 마음이 아프다.”
경기 안팎으로 어수선한 하루였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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