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의 한을 지웠다…시애틀, 슈퍼볼서 뉴잉글랜드 제압하고 정상 복귀

최대영 2026. 2. 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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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 무대에서 가장 뼈아팠던 기억을 시애틀이 마침내 승리로 덮었다.

11년 전 악몽의 상대를 다시 만난 슈퍼볼에서, 이번엔 수비의 힘으로 완벽한 설욕을 이뤄냈다.

시애틀은 2015년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를 상대로 종료 직전 패스 인터셉션을 허용하며 우승을 놓친 아픈 기억이 있다.

시애틀은 수비와 집중력으로, 뉴잉글랜드는 끝내 넘지 못한 벽으로 이날을 기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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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 무대에서 가장 뼈아팠던 기억을 시애틀이 마침내 승리로 덮었다. 11년 전 악몽의 상대를 다시 만난 슈퍼볼에서, 이번엔 수비의 힘으로 완벽한 설욕을 이뤄냈다.
시애틀 시호크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0회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29-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애틀의 슈퍼볼 정상 등극은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구단 역사상 두 번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다.
이 승리는 의미가 더 컸다. 시애틀은 2015년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를 상대로 종료 직전 패스 인터셉션을 허용하며 우승을 놓친 아픈 기억이 있다. 그 상처를 이번에는 강력한 수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말끔히 씻어냈다.
경기는 시애틀의 계획대로 흘러갔다. 전반 내내 키커 제이슨 마이어스가 필드골을 차곡차곡 쌓으며 9-0 리드를 만들었고, 후반에도 주도권은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 4쿼터 초반 쿼터백 샘 다널드의 터치다운 패스로 흐름을 굳힌 시애틀은, 뉴잉글랜드의 추격 시도마저 수비로 끊어냈다. 종료 4분여 전에는 상대 쿼터백을 압박해 만든 턴오버를 곧바로 수비 터치다운으로 연결하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슈퍼볼 최우수선수의 주인공은 러닝백 케네스 워커 3세였다. 그는 이날 135야드를 질주하며 공격의 중심을 맡았고, 러닝백으로는 28년 만에 슈퍼볼 MVP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수년간 쿼터백이 독식하던 상의 흐름을 끊은 장면이었다.
경기 외적인 볼거리도 풍성했다. 하프타임 무대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세계적인 팝스타 배드 버니가 책임졌다. 그는 고향의 문화와 정서를 무대 위에 펼쳐 보이며 라틴 팝의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깜짝 게스트들의 등장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시애틀은 수비와 집중력으로, 뉴잉글랜드는 끝내 넘지 못한 벽으로 이날을 기억하게 됐다. 11년을 기다린 설욕이자, 시애틀이 다시 강팀의 자리에 돌아왔음을 알린 슈퍼볼이었다.

사진 = AP, 로이터, Imagn Images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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